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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신형 플라잉스퍼를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올 가을부터 출고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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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에 따르면 신형 플라잉스퍼는 최고 625마력, 최대 81.6㎏·m의 6.0ℓ 트윈 터보 W12 엔진에 ZF 8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4도어 세단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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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대비 1마력이 감당하는 무게는 14%나 줄었다. 이에 따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4.6초에 그친다. 최고시속은 322㎞이며, 4WD 시스템을 채택해 앞뒤 40대60의 비율로 토크를 분배한다. BMR(Balanced Mode Radiators)을 갖춘 8채널 8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이며, 옵션으로는 1,100W 나임 포 벤틀리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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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는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더플로어 흡음 패널을 새로 개발했고, 모든 윈도를 특수 방음유리로 만들어 정숙성을 높였다. 또 서스펜션 강도와 가변식 댐퍼 컨트롤 시스템을 개선,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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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선바이저와 도어 손잡이, 암레스트 그리고 전면부 콘솔 및 컨트롤 장치 등 600여 가지 부품을 새로 개발, 고급스럽게 꾸몄다. 외관 색상은 17가지가 기본이며, 실내 가죽은 12가지, 우드 베니어는 5가지가 기본색으로 제공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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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플라잉스퍼의 국내 출시가격은 2억8,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선택품목에 따라 달라진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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