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격막의 섹시함을 아니?” ‘미드리프톱’ 열풍

입력 2013-08-26 15:58  


[이세인 기자] 올 시즌 ‘크롭트톱’ 열풍으로 허리와 배꼽 라인을 살짝 드러내는 패션피플이 거리에 가득 매웠다. 최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조금 더 과감한 ‘미드리프톱’으로 확실하게 복근을 드러냈다.

크롭트톱은 이제 스타들뿐만 아니라 리얼웨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 됐다. 복근을 드러낼까 말까 고민하는 듯한 크롭트톱에 이어 드러내기로 마음을 굳게 먹은 듯한 미드리프톱이 잇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타들의 ‘크롭트톱’과 ‘미드리프톱’ 패션을 통해 그 매력을 비교해봤다.

★ 횡격막을 드러내라! ‘미드리프톱’, ‘뷔스티에’


최근 스타일난다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입점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피카와 김엔젤라는 과감하게 복근을 드러냈다.

언뜻 보기에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있었던 크롭트톱을 활용한 스타일링 같았지만 그들의 과감함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였다. 김앤젤라는 티셔츠를 반토막 낸 듯한 블랙 미드리프톱으로 가슴 밑 횡격막까지 드러내 확실하게 복근을 자랑했다.

스피카와 브아걸의 나르샤는 탱크톱과 ‘뷔스티에’로 멋을냈다. ‘브라톱’이라고도 하는 ‘뷔스티에’는 브래지어 모양을 간편한 상의처럼 입는 아이템. 미드리프톱처럼 복근을 과감히 드러낼 수도 있다. 적나라한 복근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하이웨스트 하의를 매치하면 된다.

★ 아직은 건재해! ‘크롭트톱’


올 시즌을 강타했던 ‘크롭트톱’은 아직까지 충분히 핫하다. 부담스러운 복근 노출이 아니라 배꼽을 보일 듯 말듯하게 연출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적당한 뱃살이 숨어있어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김민정처럼 심플하고 모던한 무드에 배꼽을 살짝 노출해 센스 있는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김예림의 무대 위 스타일링처럼 액세서리와 스터드 블랙 진과 매치해 펑크룩의 무드를 고조시키기도.

한고은은 데님과 함께 심플한 레터링이 포인트인 크롭트톱으로 과한 노출을 하지 않고도 섹시한 룩을 완성시켰다. ‘미드리프톱’과 ‘크롭트톱’이 고민된다면 어느 부분을 얼마나 드러내고 싶은지를 결정하고 그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자.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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