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메이크업 트렌드 리포트, 첫번째 키워드 ‘피부 표현’

입력 2013-08-28 10:03 수정 2013-08-28 10:02

2013 F/W메이크업 트렌드 리포트, 첫번째 키워드 ‘피부 표현’

[이지윤 기자] 어느덧 불어오는 바람에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며 가을의 향기가 묻어 있는 듯하다. 뷰티 브랜드에서도 하나둘씩 F/W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며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2013 F/W의 트렌드는 자유로운 연출로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은 작년부터 이어오던 윤광 메이크업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매트한 느낌의 표현이 다시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

매트와 글로시의 공존

매트하거나 혹은 글로시하거나 상반된 피부 표현이 공존하고 있는 시즌이지만 공통점도 있다. 바로 잡티 없는 무결점 피부. 화려한 색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피부 연출을 위해 베이스 메이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식물 추출 오일이 피부 속으로 흡수되어 지치고 건조한 피부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닥터알카이티스 오가닉 너리싱 트리트먼트 / 오랫동안 결점 없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피부로 만들어주는 오일 프리 파운데이션 샤넬 뻬르펙씨옹 뤼미에르 /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플럼핑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색상은 짙은 농도로 구성되어 있어 입술을 보다 풍성하고 육감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어 주는 랑콤 압솔뤼 루즈 립스틱/ 초미세 실리콘 파우더가 피부에 파우더가 유분감을 가볍게 흡수하여 보송보송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면을 연출해주는 메이크업포에버 수퍼 매트 루즈 파우더

프렌치 스타일의 세미 매트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하는데 잊어서는 안 되는 점은 피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하는 것. 평소 기초관리를 통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 전 수분크림과 오일을 섞어 사용하면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 촉촉한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수분감이 풍부한 메이크업 베이스나 BB크림으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입자가 고운 루스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마치 벨벳을 덮은 듯 한 보송보송한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입술에 닿는 순간 풍부한 컬러감이 촉촉하게 녹아드는 이니스프리 글로우 립스틱 / 천연 성분들이 민감한 피부를 완벅하게 커버해주고 내 피부같이 자연스럽고 매끈한 피부결을 만들어 주는 심플리 퓨어 트루 스킨 미라클 비비크림 / 눈두덩이에 블렌딩하여 아이섀도우처럼 활용할 수도 있는 크림 젤 타입의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맥 플루이드라인 /모든 피부 타입에 내추럴하게 펴지고 은은한 반짝임을 주는 베네피트 하이빔 / 실크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한 아이 펜 맥 아이콜


윤광 메이크업으로 더 잘 알려진 글로시한 메이크업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매끈하면서도 광택이 흐르는 마네킹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얇으면서도 완벽한 커버가 필요하다. 섀이딩 대신 하이라이터와 광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이번 시즌의 트렌드.

컬러 뿐 아니라 촉촉한 텍스쳐 까지 완벽한 피부 표현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아이템보다 베이스와 수분감을 더해 줄 수 있는 제품을 믹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기가 건조해지는 FW시즌에는 심한 지성피부가 아니라면 컨실러에 오일 제품을 믹스해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더욱더 윤기 나는 피부 연출을 위해서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입체감을 살리고 글로시한 새도우로 마무리하면 은은하게 빛나는 윤광 메이크업을 완성 할 수 있다. (사진제공: 맥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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