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빈티지 스타일링!” 찢어진 청바지의 귀환

입력 2013-08-28 10:22  


[손현주 기자] 복고 열풍으로 찢어진 청바지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일명 찢어진 청바지라고 불리는 디스트로이드 진을 선보이는 스타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중들 역시 디스트로이드 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종류 또한 밑단만 살짝 풀린 앙증 맞은 쇼츠부터 과감하게 찢어진 팬츠까지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빈티지룩을 넘어선 그런지룩이 인기를 얻으면서 좀 더 과감한 디자인의 팬츠를 연출한 패셔니스타들을 종종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언제나 트렌디한 스타들이 선보인 다양한 디스트로이드 진에 대해 살펴봤다.

앙증맞은 ‘귀요미’ 스타일


아직 과감한 디스트로이드 진을 연출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밑단만 살짝 풀린 듯한 팬츠부터 시작해보자. 찢어지거나 올이 풀린 정도가 심하지 않아 캐주얼하거나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려 무난한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소녀시대 태연이나 제시카처럼 쇼츠로 연출했을 경우 여성스러움까지 더할 수 있으니 참고해 볼 것. 남자라면 샤이니 키처럼 밑단을 아무렇게 자른듯한 스타일의 팬츠도 멋스럽다. 샤이니의 키가 연출한 스타일은 빈티지한 팬츠만 있다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스타일이니 직접 리폼해도 좋다.

다만 이 때 팬츠의 길이가 어정쩡하면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굵어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 여성의 경우에는 바지의 길이가 짧을수록 다리가 길어 보이는 연출이 가능하며 하이힐이나 웨지와 같은 굽이 있는 슈즈와 매치하면 보다 스타일리시하다.

과감한 ‘그런지룩’


무릎부분이 살짝 찢어지거나 허벅지 쪽이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이 유행하던 시대는 지났다. 요즘에는 보다 과감하게 찢어진 스타일이 트렌디하다.

찢어진 것을 넘어서 구멍이 난 것 같은 스타일을 연출한 카라의 박규리나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찢어지고 구멍 난 팬츠를 스타일링한 공효진과 같은 디스트로이드 진이 유행이다. 또한 샤이니 태민은 찢어지고 또 올이 나가 금방이라도 엄마에게 혼날 것 같은 팬츠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릎부분을 아예 오려내거나 반바지인지 긴 바지인지 모를 정도로 찢어진 바지가 유행이긴 하지만 조금 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다면 박규리처럼 허벅지나 무릎부분이 찢어진 제품부터 시작할 것. 캐주얼하면서 은근한 노출이 섹시하기 때문에 하이힐이나 웨지힐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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