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308에 레이싱 유전자를 입힌 308 R컨셉트를 9월 개막하는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 내놓는다.
푸조에 따르면 308 R컨셉트는 주력 308을 기반으로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고성능차를 시사한다. 푸조의 고성능부문 푸조스포츠가 내외장부터 매커니즘까지 모두 담당했다.
주목할 부분은 엔진이다. RCZ의 최상위 제품인 RCZ R에 사용되는 직렬 4기통 1.6ℓ 가솔린 터보를 얹은 것. 최고 270마력, 최대 33.6㎏.m의 힘을 갖추고,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차의 높이는 기존 308보다 26㎜ 낮아졌다. 타이어는 235/35R19 규격의 광폭타이어가 적용됐다. 알콘에서 만든 브레이크 디스크의 구경은 전륜 380㎜, 후륜 323㎜다. 프런트에는 톨센 방식의 차종제한장치를 장착했다.
외관은 붉은색을 바탕으로 검은색을 적절히 섞은 것이 특징이다. 전용 에어로파츠나 풀 LED 헤드램프도 채용됐다. 푸조 i-콕핏으로 불리는 운전석 주변은 작은 스티어링 휠에 의해 이상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을 추구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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