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아 기자] 가을이 성큼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뜨겁다. 이 같은 불볕더위 속에 자외선 지수마저 햇볕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 위험한 수준인 ‘높음’ 단계를 기록했다.
그늘도 안전하지 못한 자외선의 위험성에 선크림을 비롯해 페도라, 선글라스, 차단 성분을 포함한 뷰티제품들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 태양으로부터 피할 수 없다면 자외선을 차단하면서도 미용까지 효과가 있는 뷰티제품으로 당당하게 노출하는 것은 어떨까.
선크림의 사용이 생활화된 요즘은 BB크림부터 BB크림과 프라이머를 결합한 BP크림, CC크림,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의 베이스에 해당되는 전 제품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포함되어 있다.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뷰티 제품에 대해 더 알아보고 관련 용어를 살펴보자.
‘천연’ 성분의 메이크업 제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메이크업 화장품을 발랐다고 해서 선블록을 바르는 것을 소흘이 해서는 안 된다. 100% 차단의 효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외선 지수가 특히 높은 날에는 반드시 선크림을 바른 뒤 메이크업 제품을 한 번 더 바르는 것이 좋다.
선크림은 유분기가 많아 끈적이기 때문에 그 위에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때는 산뜻한 발림성과 파우더리한 제형을 가진 것을 선택해야 한다. 여름철 모공을 덮고 있는 유분기는 노폐물과 함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여름에도 끈적임 없이 발리는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화학이 아닌 천연 성분으로 된 화장품이 알맞다. 천연 성분 화장품은 피부가 예민해지는 환절기는 물론 각종 피부 트러블을 겪게 되는 여름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 지수의 숨겨진 뜻 제대로 알기
자외선 차단 지수는 PA와 SPF로 나뉜다. PA는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A의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표기명이다. PA+++처럼 영문 글자 뒤에 붙는 +표시는 많이 있을수록 강력한 차단 효과를 말한다.
SPF는 피부를 그을리게 만들며 심각한 경우 화상에까지 이르게 하는 자외선 B의 차단 지수를 말한다. 화장품에는 SPF15, SPF30 등 숫자가 함께 적혀있는데 이는 자외선을 1/15와 1/30정도로 흡수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높은 숫자가 붙어있을수록 자외선 차단에 높은 효과가 있다.
또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글라스의 경우에도 유해 광선 차단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형광등 불빛 아래서 선글라스를 비춰봤을 때 좋은 선글라스는 불빛이 여러 색으로 보이는 반면 그렇지 않은 선글라스는 흰색으로 보인다.
에디터의 추천 아이템
01. 비피크림 비비크림과 프라이머가 결합된 형태로 모공을 깔끔하게 정돈시켜주면서도 완벽한 피부 커버력을 자랑한다. 일명 모공 지우개, 뽀샵크림으로 유명한 비피크림은 뛰어난 피부 밀착력과 자극 없는 천연 성분으로 여름철에 제격이다.
02. 비비크림 남성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구하라의 비비크림은 일반 제품과 달리 오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데 차별성을 뒀다. 심각한 피부 부작용을 가진 미네랄 오일 대신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답답하지 않게 주름, 기미, 피부 트러블을 커버하며 자연스러운 미백효과를 준다.
03. 알로에 수딩 겔 자외선에 지친 피부에게 빠른 쿨링 효과를 전달해준다. 뛰어난 피부 진정효과를 자랑하는 알로에 성분 98%를 함유해 높은 수분력을 자랑한다. 물놀이 후 화상을 입어 따갑거나 그을린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사진출처: 미구하라, 모델 컷 ESKEY 포토그래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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