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하객 패션 “남자도 멋스럽고 싶다”

입력 2013-08-31 11:00   수정 2013-08-31 11:00


[송은지 기자] 결혼의 계절 가을이 다가올수록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지인들의 결혼 소식에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은 비단 여성들만이 아니다.

자신을 꾸미는데 관심을 두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하객패션 역시 남성들의 관심사. 여성들처럼 다양한 스타일로 차별화를 두진 못하지만 작고 사소한 디테일로나마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고 싶은 것이 남자들의 마음이다.

다가오는 주말 지인의 결혼식에 어떻게 입어야 할지 정하지 못한 남성이라면 주목하자. “패셔너블하다”라는 평을 원하는 남자들을 위한 가을 하객패션 스타일링 팁을 공개한다.

■ 남자 하객패션의 정석, 정장으로 포멀하게


가장 무난한 남자 결혼식 패션은 단연 수트. 실제 결혼식장에 가 봐도 남자 하객들의 대부분은 수트차림이다.

그러나 즐거운 장소인 결혼식의 특성상 너무 딱딱하거나 격식을 차린 수트는 오히려 독이 되는 법. 장례식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컬러로 무장한 수트보다는 밝은 컬러와 패턴으로 포인트를 더한 수트가 결혼식과 더 잘 어울린다.

무난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브라운계열이나 그레이톤의 컬러의 수트가 제격. 밝은 느낌을 주고 싶다면 컬러를 가미해도 좋지만 너무 비비드한 컬러 수트는 신랑신부보다 돋보일 수 있으므로 파스텔톤이 적당하다.

만약 집에 블랙 수트밖에 없다면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자. 플라워나 스트라이프 등 패턴이 가미된 넥타이는 블랙 수트 특유의 칙칙한 느낌을 없앨 수 있어 결혼식에 활용하기 제격이다.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자신의 얼굴 톤과 어울리는 컬러를 활용한 넥타이로 컬러 포인트를 더해야 침울해 보이지 않는 하객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기쁜 결혼식, 힘 뺀 수트패션으로 내추럴하게


수트에 셔츠, 타이까지 매치하는 것을 수트패션의 정석이라고 하지만 결혼식에서까지 그렇게 격식을 차릴 필요는 없다. 보다 내추럴하게 하객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넥타이는 과감하게 생략할 것.

넥타이 없이 셔츠 단추를 하나 내지 두개정도 풀면 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워 보이는 수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재킷 단추를 잠그는 것이 단정한 매력을 더할 수 있는 포인트.

여기에 수트 컬러와 통일감을 살려 셔츠 단추나 컬러로 포인트를 더하면 더욱 패셔너블한 하객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남자 하객 패션, 꼭 수트만 입으란 법 있나요?


남자 하객 패션이라고 꼭 셔츠에 위아래 컬러를 맞춘 수트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수트 안에 셔츠 대신 티셔츠를 매치한 스타일은 수트의 포멀함에 캐주얼함이 더해지기 때문에 20대 남자 하객패션으로 추천하는 스타일. 패셔너블해보이는 것은 물론 셔츠의 불편함까지 해소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좀 더 특별한 하객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상의와 하의 디자인이 다른 콤비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소재나 디자인으로 디테일에 차별화를 주는 것도 좋지만 상의나 하의에 패턴이나 컬러로 포인트를 더하는 것이 더욱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수트의 불편함 때문에 수트를 입기가 망설여진다면 니트나 티셔츠만으로도 간편하게 하객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니트는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와 잘 어우러지며 남자들의 가을 하객 패션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너무 화려하지 않은 패턴과 컬러의 니트에 정장 팬츠를 매치하면 불편함 없이 댄디한 하객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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