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이 총체적 부주의 탓인 것으로 밝혀졌다.
8월31일 오전 7시15분쯤 대구역을 지나던 서울행 무궁화호와 같은 방면으로 향하던 KTX 열차 그리고 하행선 KTX 열차가 잇따라 부딪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구역을 지나는 상·하행선 경부선 열차 운행이 한때 모두 중단됐고 일부 승객이 찰과상 등을 입긴 했지만, 다행히 3편의 열차 모두가 저속 운행중이였던 터라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두고 항공철도조사사고위원회 등 관계기관들은 기관사와 여객전무, 관제실 근무자들의 조그만 부주의들이 겹쳐 일어난 인재(人災)로 분석했다.
먼저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가 대구역에 진입하면서 선로에 설치된 신호등의 빨간불을 무시하고 계속 운행한 것이 문제가 됐고, 이로 인해 다른 선로를 통해 대구역에 들어오던 KTX가 손쓸 틈 없이 무궁화호를 들이받았다.
즉, 잘못된 출발신호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그냥 운행한 기관사 그리고 대구역 관제업무에 빈틈을 보인 관제실 등이 겹치면서 자칫 대형사고가 될 뻔한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가장 안전하다 믿었던 열차가…”,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 조금 황당하네”,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 알았으니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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