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경계를 넘나드는 ‘블루&레드 컬러 팔레트’

입력 2013-09-03 11:47   수정 2013-09-03 11:47


[이세인 기자] 가을 컬러가 어색하지 않는 요즈음, 스타들의 옷에는 다양하게 섞은 컬러 팔레트가 펼쳐졌다.

어릴 적 내 입맛대로 섞은 물감의 조화가 다양한 색으로 표현되듯 스타들은 블루와 블랙, 레드와 블랙의 농도에 따른 색상 변화를 옷으로 풀어내고 있는 듯하다.

블루는 흔히 여름을 대표하는 컬러라고 하지만 최근 공식석상에서 보여 준 여러 스타들의 패션은 ‘블루=여름’ 공식을 과감하게 깬다. 또 레드에 섞은 블랙의 농도에 따라 컬러의 깊이감은 자유자재로 조절된다. 컬러로 풀어내는 스타들의 가을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 RED: 레드 브라운 < 버건디 < 레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레드를 입은 스타들이 심심찮게 포착됐다. 하지만 다양한 스펙트럼의 레드 컬러 아이템 매치로 언뜻 보기엔 눈치 채지 못할 수도.

이하늬는 농도 짙은 레드 브라운 컬러의 니트 원피스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시켰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블랙 스트랩 샌들, 곧게 뻗은 머리칼로 모던하고 심플해 보인다. 유아인은 잘 다려진 버건디 컬러의 크롭트 팬츠로 패셔너블하게 연출했다. 색감의 조화가 드라마틱하다.

비의 공항패션은 깊이감 있는 네이비 기본 티셔츠, 블랙 팬츠에 새빨간 니트와 그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레드 로퍼로 확실하게 포인트를 줬다. 컬러 믹스가 돋보이는 공항패션이라는 평이다. 톤 다운된 레드부터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인 농도 짙은 레드까지 스타들의 레드 컬러 활용을 눈여겨 볼 것.

★ BLUE: 미드 나이트 블루 < 미디움 블루 < 톤다운 로열 블루


대표적인 여름 컬러인 블루를 완연한 가을 컬러로 변신시킨 스타들의 패션도 눈에 띈다. 블루의 종류만 약 11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블루가 여름의 대표색이라고 하기엔 섣부르다.

서인국은 넓은 어깨가 매력적으로 어필되는 미드 나이트 블루로 남성적인 섹시미를 부각시켜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지석은 서인국 보다는 한톤 밝은 미디움 블루의 크라운넥 니트와 뿔테로 배려심 깊은 댄디가이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유아인은 앞서 말한 레드 컬러 계열의 버건디와 톤다운 된 로열 블루 블레이저로 색채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자유로운 컬러 믹스가 그의 열린 마인드를 말해준다. 계절별 대표 컬러로 스타일을 마무리해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릴 필요 없다. 컬러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감각과 응용력으로 다양하게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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