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슈퍼스타K5' 김민지에 응원 메시지 "저보다 훨씬 잘하세요"

입력 2013-09-02 18:57  


[윤혜영 기자] '슈퍼스타K5' 화제의 참가자 김민지가 유승우와 비교된 것과 관련, 유승우가 김민지에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월2일 유승우는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 "여자 유승우 김민지 누나! 작년 헬로 부를 때 생각나네요. 저보다 훨씬 잘하세요"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응원의 글과 함께 교복을 단정히 입은 채로 기타를 무릎에 올려 놓은 채, 슈퍼스타K를 응원하는 ‘K’자 손모양을 그리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김민지는 8월3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슈퍼위크의 첫 번째 미션인 '50미션'에서 조용필의 '단발 머리'를 불러 윤종신 심사위원으로부터 "지금까지 들었던 목소리 중에 제일 좋다. 유승우보다 더 더 좋은 느낌이다"라고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유승우와 김민지는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한 헤어스타일인 일명 '바가지 머리'를 하고 웃을 때마다 눈이 없어지는 등 외적인 특이사항뿐만 아니라, 미성의 보이스와 현란한 기타 연주 솜씨로 듣는 이들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장점이 매우 비슷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교의 대상이 되어 왔었다.

유승우는 김민지에 대해 "제가 감히 평가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단발머리' 부르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슈퍼위크 첫 날 많이 떨리셨을텐데 하나도 안 떠시고 기타 플레이하시는 모습이나 독특한 음색이 저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목관리 잘 하시고 떨지 말고 잘하셔서 꿈의 생방송 무대에 꼭 진출하기 바란다"며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편 "역대 슈스케 참가자(출신자) 중 뛰어넘고 싶은 혹은 뛰어넘어야 하는 사람과 그 이유"에 대한 제작진의 질문에 김민지는 "유승우씨. '여자 유승우'라고 불러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음색이 비슷하단 말을 듣고 있는데 유승우씨만큼 잘해서 꼭 TOP10에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참가자들의 진짜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슈퍼위크에 돌입해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5'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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