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오후 2시5분쯤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지 북부 지역에 먹구름을 동반한 검은 회오리 바람이 불어 닥쳐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회오리 바람은 간토지역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이로 인해 대형 트럭과 컨테이너가 넘어지고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소 6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초강력 회오리 바람은 사이타마현과 지바현 등 약 13.8㎞ 구간에 걸쳐 피해를 안겼으며, 건물 약 110동이 파손돼 당국은 고시가야시와 마쓰부시에 각각 피난소 5곳, 2곳을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를 두고 일본 기상청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주변 대기가 불안정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요즘 재해가 끊이질 않네”,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방사능, 화산 폭발에 이어… 진짜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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