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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지 기자] 주부들에게 요리의 맛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한 가지만 꼽아보라 한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까.
만드는 이의 정성, 천연 조미료, 신선한 재료 등 여러 가지의 대답이 나올 수 있지만 요리 좀 했다 하는 전문가들의 입에서는 의외의 대답이 나온다. 바로 조리도구가 음식의 맛을 좌지우지한다는 것.
음식을 조리하는 도구가 음식의 맛과 무슨 상관이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깊이 있고 건강한 음식을 위해서는 꼭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음식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현명한 조리 도구 사용법을 소개한다.
1. 요리를 위한 냄비, 따지고 또 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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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깊이 있고 건강한 요리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통주물 냄비 중에서도, 일명 손주물 냄비 사용을 희망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만약 손주물 냄비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구매 전 디자인과 컬러는 물론이거니와 소재와 코팅, 제조 방식을 잊지 말고 체크해야 한다. 통주물 냄비는 주로 알루미늄을 사용해 제작되는데 이때 저렴한 알루미늄 합금소재의 냄비는 부식되어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고순도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는 손주물 냄비인지 살펴볼 것.
그 다음 코팅을 살펴봐야 하는데 내구성 좋은 코팅으로 인정받은 친자연 세라믹코팅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던 냄비의 코팅이 벗겼다면 건강을 위해 아까워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깊이 있는 맛을 위해 제작 방식을 살펴야 한다. 다이캐스팅처럼 기계로 재료를 주입하는 방식보다 재료를 서서히 중력에 의해 차오르게 해 굳게 하는 손주물 방식의 냄비를 사용하자. 이러한 제작 방식은 전통 가마솥 제조 원리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음식의 깊은 맛은 물론 열 보존율까지 높일 수 있다.
2.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도마, 소재를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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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주부들이 도마 하나로 많은 요리를 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식. 도마는 채소와 과일, 생선과 고기 등 용도에 맞게 2개 정도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도마 사용법이다.
이때 플라스틱 도마는 칼로 인해 흠집이 나기 쉬워 냄새가 배는 것은 물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유리 도마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유리도마의 소음이나 깨질 위험이 걱정된다면 일반 도마 위에 시트 도마를 올려놓고 사용할 것. 도마를 사용한 뒤에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어 보관하는데 고기나 생선을 다듬은 경우 재료에 기생충이나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후 소금으로 문지른 후 씻어내면 된다.
3. 음식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도자기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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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조리한 음식을 더욱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도자기가 제격. 도자기는 음식 외에도 차나 커피 등 음료를 담아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최근에는 도자기에 컬러를 입힌 제품들이 출시되어 건강한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더할 수 있어 모던하고 심플함을 추구하는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도 도자기가 단연 인기다.
4. 전기 주전자, 물 하나에도 건강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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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에 민감한 주부들의 경우 물을 전기 주전자에 끓여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아무리 뜨거운 온도에 물을 끓인다 한들 주전자 소재에 따라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으므로 소재에 신경 쓸 것. 가장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재는 단연 도자기. 도자기는 뜨거운 열을 가해도 유해물질이 검출될 염려가 없으므로 도자기 전기포트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ICC HOME, 셀리브레이트,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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