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와 528이 8월 수입차 시장을 휩쓸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BMW 520d는 8월에만 804대가 등록,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전월대비 48.6% 증가한 528(562대)이 등록돼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골프와 티구안은 나란히 3~5위에 안착했다. 골프 2.0ℓ TDI는 473대, 골프 1.6ℓ TDI 블루모션은 444대,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은 433대 판매됐다.
아우디는 A6 2.0ℓ TDI를 6위에 올리는 데 그쳤다. 등록 대수는 지난달(347대) 대비 소폭 증가한 37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2.0ℓ TDI가 332대로 그 뒤를 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300(328대)과 C200 CDI(269대)가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272대를 판매한 BMW 320d는 9위에 올랐다.
8월 수입차 시장 역시 독일 브랜드의 강세로 마무리됐다. 10위권 내에는 폭스바겐이 4종, BMW 3종, 벤츠 2종, 아우디 1종이 포함됐다. 8월까지 누적 판매는 520d가 6,744대로 강세를 이어갔으며, E300 3,666대, 티구안 2.0ℓTDI 블루모션이 3,480대로 순위를 이었다.
한편, 8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32,2% 상승한 1만3,977대를 기록했다. 이 중 톱10은 총 4,287대로 30.6%를 점유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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