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김소연, 몸 아닌 머리로 이준기 추격 '카리스마 철철'

입력 2013-09-05 17:23  


[김민선 기자] 김소연이 이번엔 머리로 탈주범을 쫓았다.

9월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9회분에서는 직접 현장을 따라다니는 열혈검사가 아닌 무전기를 들고 지략가적인 면모를 보이는 박재경(김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흉악범 장태산(이준기)의 행정을 쫓아온 박재경,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산을 타고 또 혼자의 몸으로 여러 명의 조직원들과 맞서 싸우는 등으로 과감한 액션연기를 선보인 그가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백화점에서 장태산과 서인혜(박하선)가 만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박재경은 CCTV 하나하나를 확인하며 경찰들에게 잠복위치와 행동사항 등을 지시했다. 무전기를 손에 쥔 그는 넘치는 카리스마로 달라진 전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4일이라는 갇힌 시간 속 캐릭터들의 감정과 행동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인트다. 특히 장태산 탈주의 배후를 유일하게 정확히 알고 있는 박재경 검사의 감정연기와 달라지는 수사방식의 흐름은 도망자 이준기의 행보와 함께 더욱 극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살인누명을 쓴 한 남성이 백혈병 걸린 어린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 ‘투윅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5일 방송될 10회분에서는 인혜에게 태산의 자수를 도와달라 설득하는 재경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투윅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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