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in 뉴욕&파리] 패션의 도시서 만난 뉴요커&파리지앵 패션 승자는?

입력 2013-09-05 11:45  


[박윤진 기자/ 사진 문소윤 뉴욕 통신원/ 나웰 파리 통신원] 장마와 폭염으로 습하고 무더웠던 서울과 달리 세계도시 뉴욕과 파리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다.

스트릿 패션하면 해외의 뉴요커, 파리지앵부터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홍대나 가로수길에  개인 편집샵, 멀티샵이 즐비하게 들어서면서 리얼웨이 스트릿 패션에 대한 관심도는 이곳으로 옮겨 왔지만 고전적이고 클래식한 멋이 서려 있는 세계적인 도시 뉴욕과 파리 거리의 패션피플은 여전히 감성적이고 유니크했다.

결코 비견해 우위를 가릴 수 없는 뉴욕과 파리의 패션피플은 컬러나 소재, 프린트라는 공통적인 키워드를 공유하면서도 서로 다른 아이템과 무드를 제조하며 도시만의 색깔을 옷으로서 멋스럽게 피력했다.

Pattern. 스트라이프❚ 뉴욕은 유니크, 파리는 페미닌


단조로운 듯하면서도 멋스러운 패턴의 매력을 가진 스트라이프는 수많은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다. 수직수평으로 나란하게, 때로는 경사, 교차의 방법으로 엇갈리며 리드미컬한 선의 변주를 안긴다.

고전적 건물의 양 사이드를 나란히 배치된 뉴욕 스트릿에서 만난 패션피플은 레이디가가 뺨치게 독특하다. 치렁치렁 긴 기장의 라인을 고스란히 타고 내려오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경쾌하다. 페미닌하게 변형된 탱크톱을 티셔츠 위로 꺼내입어 유니크한 느낌을 안긴다.

모던하게 푼 뉴요커의 스트라이프 패션 스타일링과 대조적으로 시크함이 온 몸에 베인 전형적인 파리지앵. 좀 더 페미닌한 분위기로 소화했다. 컬러가 더해진 스트라이프 톱에 여름 스커트 세계를 주름 잡은 서클라인 스커트를 매치했다.

Material. 레이스❚ 뉴욕은 우아, 파리는 시크


루스하든 핏을 강조하든 레이스와 시스루의 역할은 여자를 페미닌하게 돋보이는 것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 패턴의 화려함 보다 레이스, 오간자 등 소재의 주목도가 상당히 높았던 여름 시즌이었다.

하늘색 원피스가 잔잔한 도시를 밝힌다. 원피스 전신을 드리운 플로랄 디테일의 레이스 소재가 우아한 느낌을 돋는다.

파리에서 선보인 레이스 원피스는 고혹스럽다. 바디에 말끔하게 피팅 된 블랙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보일 듯 말 듯 은은한 레이스 자수가 더해졌다. 블랙 하이힐로 모던한 구색을 갖췄지만 핫핑크 클러치로 무거운 느낌을 뺐다.

Detail. 러플❚ 뉴욕은 심플, 파리는 로맨틱


러플 디테일은 단조로운 티셔츠, 스커트 하나도 드레시하게 탈바꿈하는 마력을 가졌다.

뉴요커가 선택한 러플 소매의 티셔츠는 마치 나팔꽃 한 송이가 대롱 메달린 듯한 신선하고 재밌는 느낌을 준다. 심플한 팬츠에 매치했음에도 그리고 파스텔톤의 단정한 컬러 톤이 어우러졌음에도 무언가 화려하다는 느낌을 주는 룩이다.

낭만적인 강 배경을 뒤로한 채 무언가에 몰두하던 파리지앵. 흔쾌히 촬영을 허락해준 그녀는 가슴에 풍성하게 드리워진 러플 디테일의 튜브톱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러플 디테일은 드라마틱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어필했다.
(의상: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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