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SM에 예술을 입힌 까닭은?

입력 2013-09-14 21:44   수정 2013-09-14 21:44


-가죽시트 색상 다양화로 차별화 시도

 르노삼성자동차가 SM5와 SM7에 각각 예술을 입혔다. 프랑스 감성을 기계에 담아낸 것. 더불어 스페셜 차종인 만큼 3개월 한시 판매전략을 채택, 소장가치 향상 효과도 누린다는 방침이다. 과거 SM5 스페시알 한정판이 상당한 인기를 얻었음에 착안한 마케팅이다. 
 
 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5와 SM7 아트카는 가죽시트 색상을 바탕으로 풍성한 색감을 느끼도록 한 게 핵심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계절적 요인인 가을 느낌을 아트카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감성적인 이미지로 다가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이 정의하는 '아트(Art)'란 순수예술에서 머물지 않고 일상의 감성과 편리함으로 치환, 차를 타는 사람이 보다 편안해지는 걸 의미한다. 반 고흐에서 순수예술 영감을 얻었지만 실제는 '퓨전아트'에 가까운 배경이다.

 실제 아트 컬렉션은 전 차종에 걸쳐 하나의 트림으로 분류했다. SM3 시크블랙 가죽시트, SM5 차밍그레이 나파 가죽시트, SM7 프리미엄 와인 나파 가죽시트, QM5 댄디 브라운 가죽시트 등이 대표적이다. 개별 차종 소비자들의 감성에 맞는 내장색으로 아트 감성이 전달되도록 했다는 얘기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5 SE 아트의 경우 LED 패키지와 하이패스 시스템(전자식 룸미러 포함))을 기본에 넣어 82만 원의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SM7 아트는 프리미엄 와인 나파 가죽,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 램프를 각각 기본품목에 포함했다.






 아트카를 통해 르노삼성이 노리는 건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 주목이다. 모델별 수요층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스마트 소비자, 하이테크와 프리미엄 그리고 남들과 다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소구 대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트카 한정판의 핵심은 색감"이라며 "각 차종별로 가진 고유 색감을 최대한 살리되 선호품목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최근 보증수리 연장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판매에 한창이다. '4년 또는 8만㎞ 이내'는 25만 원, '5년 또는 10만㎞ 이내' 45만 원, '6년 또는 12만㎞ 이내' 72만 원, '7년 또는 14만㎞ 이내' 100만 원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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