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와 비타민의 ‘상관관계’

입력 2013-09-10 10:06  


[최미선 기자] 피부에 미치는 비타민의 진짜 효능은 과연 무엇일까.

화이트닝과 주름개선, 노화방지 등 다양한 방면으로 효과를 지니고 있는 비타민은 활용도 높은 기능성 화장품 성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비타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가운데 효과적인 화장품 사용이 쉽지 않을 터. 이에 그 동안 우리가 궁금해 했던 비타민에 대한 고민을 확실히 해결해 줄 비타민 전문가 백형희 교수(비타민C 산학연구회 초대위원장)를 통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특히 주요 효능을 비롯 면역 체계에서의 역할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질병까지 비타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본 후 최근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비타민 화장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전문가 INTERVIEW

비타민C의 주요 효능은 무엇인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네랄, 물과 더불어 5대 필수영양소인 비타민은 사람과 동물의 조직에 필요한 물질이다. 13가지의 비타민 중 한가지만 부족해도 성장기에 성장부진이나 영양부족으로 인한 질병의 위험성에 노출된다. 일례로 비타민C의 공급이 20~40일 중단되면 괴혈병을 유발시키게 된다.

비타민C는 인체 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질병과 노화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인체 결합조직의 주성분인 콜라겐 합성에 필요하다. 또한 감정 조절 시 뇌의 기능을 위한 필수성분인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고, 지방이 에너지로 바뀌는 대사 과정에서도 역할을 한다.

비타민C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은.
발견된 지 7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성분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질병과 관련해서도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고, 새로운 연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현재까지 연구된 바로는 뇌졸중, 동맥경화,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및 감기 등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비타민C는 면역 체계에 어떤 역할을 하나.
흡연자의 면역력 증강에 주는 영향을 밝힌 한국영양학회지(1998, 10 V0L. 31, N0. 8, 1244~1253) 발표 내용에 따르면 NK세포와 면역글로불린 농도를 높여줌으로써 면역력 증강에 작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체육학회지(V.37 No.4, 1998, 380~389) 발표에 따르면 항산화 비타민 처치에 의해 면역계에 있어서도 T림프구 증식, NK세포 활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안정시와 운동직후 모두에서 낮은 지질과산화물의 수준이 검출되어 면역계의 산화적 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비타민C가 면역체계 강화에 관여하고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들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타민C 관련 실용적인 연구가 있다면.
2012년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제3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외국에서는 라이너스폴링 연구소에서 비타민C의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 및 항산화 기능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일본의 아츠오 야나기사와 박사는 비타민C와 항산화 영양소 섭취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근로자의 방사선유발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의대 강재승 교수팀이 비타민C의 뇌, 간, 심장 및 면역 장기 질환 예방 효과 연구가 진행되었고, 대한비타민연구회 염창환 회장의 비타민C 정맥주사 임상사례에 대한 연구가 있다.

최근 고농도 비타민C가 화제다, 이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다.
다른 동물들이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해 사용하는 데 비해 인간은 외부에서의 섭취 등을 통해서만 비타민C를 공급받을 수 있다. 동물의 경우 하루에 체내 합성되는 비타민C 용량은 최소 6,000mg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도 고용량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고용량 비타민C 섭취론의 요지다. 생명 유지를 위한 최소량이 아닌, 건강 유지를 위한 섭취량의 측면에서 고용량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음식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타민 함유 화장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어떤 성분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나.
레티놀이라고 불리며 주름 개선 작용을 하는 비타민A,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 피부 및 뼈와 인대 등의 결합 조직인 콜라겐 형성에 관여해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비타민C 등이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서 알아본 것처럼 다양한 효능을 지닌 비타민 성분은 건강한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레티놀이 주름 개선은 물론 항산화 작용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콜라겐 형성에 관여하고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여 기미, 주근깨 등을 방지하며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에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비타민 성분 함유 화장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보다 건강한 피부 가꾸기에 도움을 주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BEST 비타민 제품들을 한데 모아 살펴보도록 하자. 


TS 클래리파잉 토너 민감성, 문제성 피부의 막힌 모공과 각질을 케어해 피부 번들거림을 산뜻하게 가꿔주고, 고농축 함유된 아미노 액시드 콤플렉스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매끄러운 피부결 완성에 도움을 준다.

TS 스팟 릴리프 인도멀구슬 추출물이 트러블로 인해 지쳐 있는 피부를 보호하여 피부를 진정시키고 뷰티플 허브 스토리 성분이 고농축 함유되어 있어 피부 건조함을 해결하고 과잉 피지와 각질을 케어하여 피부 턴 오버 관리를 통해 건강한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브이랩 시스템 세븐 화이트닝 에센스 칙칙하고 생기 없는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꾸어주며 수분을 채워주어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미백 기능성 에센스 제품이다. 건강한 몸을 위해 비타민을 섭취하듯 모든 종류의 로션 또는 영양크림에 한두 번 펌핑하여 섞어 바르면 피부 속 깊이 흡수되어 더욱 탄력있고 건강한 피부로 관리해 준다.

라메르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핵심 성분 미라클 브로스를 함유한 가벼운 질감을 지닌 로션 타입의 제품으로 피부를 깨끗이 클렌징 한 후 브로스의 성분들이 잘 방출되도록 손바닥이나 두 손가락 끝에서 소량을 녹여 바르면 즉각적으로 피부가 부드러워지는것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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