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눈물, 이지선 희망 메시지에 '감동'

입력 2013-09-10 14:03  


[김민선 기자] 성유리 눈물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9월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가 출연해 힘든 시간을 겪고 절망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유리는 처음 출연한 단독 토크쇼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지선을 위해 “사실 나도 떨린다. 함께 파이팅 하자”는 응원을 불어넣으며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면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에서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은 그의 사연이 소개되자 성유리는 순식간에 눈시울을 붉혔다.

끔찍했던 사고 당시를 회상하는 이지선의 이야기에 그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고 “주어진 삶에 감사한다”는 말에 따뜻한 미소로 공감을 표했다. 또한 자신에게 밥을 떠먹이며 “살이 되고 가죽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던 이지선 어머니의 사연을 듣고는 애써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성유리는 이야기에 몰입해 함께 안타까워하면서도 중간중간 분위기를 살리고자 만담과 귀여운 제스처로 웃음을 자아내며 균형 잡힌 진행을 선보였다. 특히 그의 진정성 담긴 눈물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며 오랜 여운을 남겼다.

이러한 성유리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갈수록 진행이 자연스러워지는 듯”, “성유리 눈물에 나까지 힐링되는 느낌이더라”, “성유리 눈물, 말없이 고개 끄덕이는 모습 등을 보니 MC로서의 그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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