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1일 공식 출범 선언
포르쉐가 한국 내 수입대행사인 슈투트가르트스포츠카를 판매사로 바꾸고 수입과 배분을 전담할 포르쉐코리아를 내년 1월1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포르쉐는 10일(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한국법인 설립을 선언하고 포르쉐의 17번째 자회사가 포르쉐코리아라고 밝혔다.
이 회사 베른하르트 마이어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열정적인 스포츠카팬들과 포르쉐 전 모델의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갖춘 중요한 시장"이라며 "2012년 1,516대에 이어 올해 8월까지 박스터와 카이맨 192대, 카이엔 803대, 파나메라 198대 그리고 164대의 아이코닉 모델 911까지 포함해 총 1,357대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 초대 대표는 김근탁 사장이 맡는다. 김 사장은 크라이슬러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디렉터와 GM코리아 사장, 쌍용자동차 마케팅총괄 상무를 거쳤다.
포르쉐 해외 신흥시장 담당 헬무트 브뢰커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자회사 설립은 포르쉐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며 "한국은 매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곳으로, 자회사 설립과 포르쉐 딜러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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