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의 품격] 모델그룹 다크맨즈 “중요한 건 관객과의 호흡과 공감”

입력 2013-09-13 16:19  


[최혜민 기자/사진 오세훈 포토그래퍼]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관객의 반응이 재미있다. 우리 역시 관객과 같이 호흡하며 무대 위에서 신나게 즐길 때 가장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현역 패션모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남자 모델 5인이 새로운 장르의 패션문화그룹을 만들었다. 완벽한 프로포션을 자랑하는 이들의 화려하고 유쾌한 퍼포먼스에 열광하는 팬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컬렉션 런웨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파티 등 패션모델 역할과 함께 문화 퍼포먼스 활동까지 그 영역을 활발하게 넓히고 있는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민국 모델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 활동 목적으로 결성된 모델그룹 다크맨즈.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 퍼포먼스 공연을 하며 대한민국 탑모델 그룹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유쾌한 다섯 남자를 만나봤다.

모델그룹 다크맨즈, 조금 특별한 공연 이야기

“다섯 명 모두 유쾌하고 잘 웃는 성격이다. 서로 웃겨주고 즐기면서 촬영하는 걸 좋아한다. 다양한 섹시댄스나 코믹댄스를 추면서 서로를 재미 있게 해준다(웃음)”

이들은 첫 퍼포먼스 무대에서 열광하는 관객들을 보고 희열을 느끼며 모델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생소한 장르에 도전했다.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공연을 보고 몇몇 여성 팬들은 직접 연락처를 묻기도 했다.

또한 다크맨즈의 옷을 찢는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팬들이 가끔씩 몸을 터치하기 때문에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 전했다. 유쾌한 다섯 남자인 만큼 무대에서 흥을 느끼며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다. 이들에게 관객은 희열이자 원동력이다.

다크맨즈의 남다른 패션 스타일링


다섯 명 모두 각자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그래서 5인5색의 색깔 있는 모델 그룹이 만들어졌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팀웍과 팀 분위기도 좋다. 또한 다크맨즈는 주기적으로 패션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의상과 시도해보지 않은 과감한 스타일도 도전하면서 사진작가와 카메라로 소통하는 작업을 즐긴다고. 또한 패션화보 사진작업을 통해 모델로서 부족한 부분을 발견해 채우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건  유니크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여기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주로 연출하는 편이다.

박건우  평소 오토바이를 즐겨 타기 때문에 레더 라이더 재킷을 좋아한다. 특히 쌀쌀한 초가을에 다양한 레더 소재의 의상을 즐겨 입는다.

조성연  단순하고 심플한 패션을 선호한다. 188cm의 큰 키 때문에 평소 바지를 사면 기장이 짧다. 청바지를 가장 즐겨 입고 일단 키에 맞는 바지를 선택하게 된다.

유화석  베이직한 아이템을 주로 구매한다. 프린트가 많이 있는 스타일보다 단순하고 심플한 의상을 즐겨 입는다. 가을에는 심플한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하고 모자나 신발로 포인트를 준다.

권재민  배기팬츠를 좋아한다. 무엇보다 편해서 좋고 헤어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탄탄한 복근을 만드는 팁이 궁금해!


“일주일에 5번은 멤버 모두가 모여 함께 운동을 한다. 식단 조절도 물론 함께한다. 안무 연습 전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푸시업 300개는 기본으로 몸을 풀고 시작한다”

다크맨즈는 모두 운동을 같이하다 보니 서로 자극도 되고 코치도 해주면서 금방 좋은 몸을 갖게 됐다고 한다. 또한 운동으로 인해 노폐물이 배출되기 때문에 특별히 피부관리는 따로 하지 않아도 5명 모두 피부가 좋은 편이다.

앞으로의 꿈과 나아갈 방향

다크맨즈는 현재 일본과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아시아지역에서 대한민국 모델로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한 단지 모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활동을 아우르는 엔터테이너 그룹이 되고자 한다.

“멤버 모두가 즐기면서 신나게 활동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탑모델 퍼포먼스 그룹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시고 사랑해주시길 부탁 드린다”

다크맨즈의 셔츠 이야기

심플하고 베이직한 의상을 좋아한다는 다크맨즈는 깔끔한 셔츠와 니트로 댄디룩을 완성했다. 박건우, 권재민은 데님셔츠를 입고 같은 톤의 그레이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스니커즈를 코디해 세련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이건은 패치 장식이 돋보이는 셔츠를 입고 남색 팬츠를 매치했다.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편안해보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 유화석은 체크패턴의 셔츠로 좀더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너로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댄디한 느낌을 줬다.

독특한 패턴 니트를 선택한 조성연은 톤다운된 하의를 함께 매치해 안정적이고 심플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여기에 시계, 팔찌 등의 패션 액세서리 아이템을 매치하면 이번 시즌 데일리룩으로 활용만점이다.
(의상: 코오롱FnC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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