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기자] 아빠어디가 몰래카메라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9월15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각자 맡아서 돌보고 있는 송아지의 속마음을 듣게 됐을 때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는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날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말을 사람의 언어로 바꿔서 들려준다는 신기한 헤드폰을 씌워줬고, 아이들이 과연 이를 믿을지 지켜봤다. 사실 송아지의 속마음은 김성주와 성동일의 목소리 연기였지만 동물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 아이들은 이를 철썩같이 믿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주자 준수는 송아지 목소리에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했고, 이후 우유를 직접 먹여주는 등으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반신반의했던 김성주와 성동일은 “이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건 평소에 엄마, 아빠가 하는 말도 다 흡수한다는 이야기”라며 “앞으로 애들한테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고 반성했다.
윤후 역시 한 치의 의심 없이 송아지의 속마음이라 믿었다. 그는 ‘송아지’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구에 쑥스러워하는 듯했으나 춤까지 춰가며 결국엔 이를 수행해내 보는 이들의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뽀뽀를 해달란 말에는 “나 지금 너한테 못해. 미안해. 너는 소고 나는 사람이라서 안 돼”라고 거절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진 지아의 몰래카메라에서 그는 준수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동생 지욱이 언급에도 지아는 계속해서 소와 대화를 진행해나갔고, 딸바보로 유명한 아빠 송종국은 순수한 모습에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성동일 아들 성준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지만, 눈치가 빨랐던 그는 단번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아채 김성주와 이종혁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아빠어디가 몰래카메라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진정한 동심을 만난 듯”, “아빠어디가 몰래카메라 보니 아이들 하나하나 진짜 사랑스럽더라”, “아빠어디가 몰래카메라, 믿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완전 귀요미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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