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고차 시장, SUV 강세 지속돼

입력 2013-09-16 11:27   수정 2013-09-16 11:26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고차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SUV의 인기가 높다. 이는 실내공간이 넉넉하고 장거리 이동에 적합해 귀성차로 각광받아서다. 전반적으로 전 차종의 중고차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9월 시세의 특징이다. 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하는 차종별 시세. 

 ▲경·소형차
 보합세다. 특히 레이는 2014년형이 출시됐음에도 중고차 수요가 여전히 많아 가격하락폭이 크지 않다. 2011년형 레이는 940만~1,090만 원, 2009년식 쉐보레 올뉴 마티즈는 430만~480만 원이다.

 ▲준중형차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흐름을 타지 않고 수요가 꾸준한 덕분이다. 아반떼HD는 특히 낮은 가격대에 중고차시세가 형성돼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 2009년형 아반떼HD는 770만~1,050만 원, 2010년형 포르테는 840만~1,220만 원이다.

 ▲중형차
 역시 보합세다. 추석 전 구매자가 몰리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2010년형 YF쏘나타는 1,600만~1,820만 원, 2010년형 SM5(신형)는 1,240만~1,600만 원이다.

 ▲준·대형차
 보합세다. 최근 대형차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준대형차의 선호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2011년형 그랜저HG는 2,480만~3,110만 원, 2010년형 K7은 1,660만~2,100만 원이다. 2008년형 SM7의 시세는 1,040만~1,300만 원이다.

 ▲SUV
 인기가 높은 덕분에 시세 변동도 적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귀성객의 SUV 선호현상이 강하다. 2009년형 투싼ix 1,400만~2,010만 원, 2010년형 스포티지R 1,620만~2,230만 원이다.

 ▲수입차
 역시 보합세다. 2,000만 원대 준중형급의 인기가 높다. 2010년형 BMW 뉴 3시리즈 2,760만~3,060만 원, 아우디 뉴 A4 2,840만~3,090만 원, 벤츠 뉴 C클래스는 2,930만~5,53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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