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의 수트에 그려내는 ‘신의 한수’

입력 2013-09-18 09:00  


[이세인 기자] 남자가 멋 부리는 계절 가을이다. 펑크룩, 스트릿룩 등 트렌드를 선도하며 멋을 내기도 좋지만 진중한 멋을 내고 싶다면 가을에도 정답은 수트가 아닐까.

더워서 부담스러울 염려 없고 추운 날씨 때문에 코트로 수트를 가릴 필요 없으니 그야말로 온전히 수트로 스타일리시 할 수 있는 시즌이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트렌드를 가미한 가을 수트 스타일링, 포인트 아이템이나 컬러감으로 풀어내보자. 셔츠, 재킷, 타이, 행커치프 등 수트 아이템 범위 안에서 그려내는 신의 한 수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 원 포인트, 올 킬!


남자의 수트는 여자의 스타일링과 달리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로 전혀 다른 무드를 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 뿐만 아니라 수트 스타일링은 트렌디란 이름하에 틀에서 벗어난다면 촌스러워지기 쉽다.

패셔니스타 이정재는 영화 ‘관상’ 언론시사회에서 평소 수트 패션의 고수답게 능수능란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이트 셔츠와 블랙 블레이저, 이번 시즌 트렌드인 체크 팬츠를 매치했다.

이정재의 스타일링에 ‘신의한수’는 화이트 셔츠의 칼라 부분의 레드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행커치프, 다소 과해보일 수 있는 행커치프도 화이트 셔츠의 레드 디테일과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하다. 정준영 또한 블루 컬러 계열로 수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작은 얼굴에 비해 다소 커 보이는 체크 행커치프는 ‘귀여운 신사’를 연상케 한다.

김민종은 베이직하면서도 클래식한 쓰리 피스 블랙 수트에 카모 플라주 패턴의 타이와 컬러 매치를 이루는 보타이로 역시 포인트 있는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시즌 컬러 수트 스타일링


이번 시즌 컬러는 남녀를 불문하고 버건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립 컬러로 활용하던 버건디컬러가 올 시즌에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남자의 수트를 물들였다.

이종석은 광택감이 도는 블루와 버건디 컬러의 체크 재킷과 버건디 팬츠로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깔끔한 핏에 이너 또한 블랙 라운드 티셔츠로 갖춰 과해 보이지는 않지만 컬러 포인트로 확실하게 각인됐다.

김지훈 또한 와이드한 라펠의 버건디 컬러 수트로 컬러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광택감 있는 소재와 같은 컬러 계열의 슈즈는 무게감 있는 컬러에 경쾌함을 불어 넣는다. 유아인은 톤 다운 블루 컬러와 버건디 팬츠, 프린트 셔츠로 디테일을 더욱 가미했다.

올 시즌 수트 연출은 원 포인트 아이템, 시즌 컬러 수트로 남자가 멋 부리기 좋은 계절을 마음껏 누려보자.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이효리-안선영 웨딩으로 본 ‘결혼에 대처하는 자세’
▶패션으로 알아보는 이들이 ‘굿닥터’인 이유
▶‘황금의 제국’ 고은미, 시크한 ‘재벌가 맏며느리룩’ 인기
▶예능 안방마님 보랏빛 대결! 성유리 vs 수영 vs 소이현
▶이윤지, 단연 돋보이는 패션 감각 “이름은 광박, 패션은 대박!”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