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시도 남성, 계속된 경고 무시에 결국 사살

입력 2013-09-17 10:42  


[라이프팀] 월북 시도 남성이 결국 사살됐다.

9월16일 군 당국은 이날 오후 2시23분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던 남성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몸에 부표를 묶은 채 임진강에 뛰어들어 북측으로 헤엄쳐 갔으며, 이에 우리 군 초병은 남쪽으로 돌아오라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이를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북 시도 남성은 6월 일본에서 강제 출국당한 48세 남 모 씨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해당 여권이 본인의 것인지는 추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월북 시도 남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 왜?”, “월북 시도 남성, 신원이 궁금하네”, “월북 시도 남성, 맨몸으로 강을 건너려고 했다는 게 놀랍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자의 인적사항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진출처: SBS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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