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말레이시아서 '아시아 할리 데이즈' 진행

 할리데이비슨이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아시아 할리 데이즈'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아시아 할리 데이즈'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6개 대륙, 11개국, 24개 지역에서 진행된 '창립 110주년 기념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말레이시아 컨벤션 센터(MyCEB)가 후원하며, 현재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현지 일반 시민까지 약 5,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컨벤션 센터에는 지난 15일 오전부터 2014년형 할리데이비슨 신 차종이 전시됐다. 또한 면허가 없어도 할리데이비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점프스타트 존'을 운영했다. 할리데이비슨 의류 제품으로만 진행되는 '스트리트 패션쇼'와 말레이시아 인기 밴드들의 공연도 마련됐다.  

 한편, 1903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창립한 할리데이비슨은 2003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으며, 5년 단위로 세계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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