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대작 '감격시대', 1월 편성 확정… 2014년 첫 수목드라마

입력 2013-09-17 19:34  


[김민선 기자] ‘감격시대’ 편성이 확정됐다.

9월17일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이윤환, 연출 김정규) 측은 내년 1월로 방영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중·일 낭만 주먹들의 세계를 그려나갈 ‘감격시대’는 150억이 넘는 제작비를 쏟아 부은 초대형프로젝트로 2014년 KBS의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드라마가 상하이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만큼 현재 중국 현지에 초대형 야외 세트장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번 1월 편성이 확정됨에 따라 촉박한 일정에도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한 제작진과 출연진의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격시대’ 제작사인 레이앤모는 중국 현지 촬영을 위해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손을 잡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계획 중이다. 이에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은 현지의 인허가를 비롯한 촬영 전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내부적으로 배우들도 해외 로케나 제반 준비 상황 때문에 촬영 일정이 어느 정도 늦춰지리라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던 터라 방영 시기보다는 드라마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고.

한편 1월 편성이 확정됨으로 배우와 제작진이 심기일전하는 분위기로 더욱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는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 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느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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