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전소민, 서하준과 이별? "우리 결혼 약속 안 했다"

입력 2013-09-18 11:56  


[김민선 기자] 오창석과 전소민의 재결합이 예고됐다.

9월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86회분에서는 출가를 결심한 황마마(오창석)를 설득해 다시 집으로 데려오는 오로라(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누나들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마마가 머물고 있는 절을 찾은 로라는 행자복을 입은 그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확실하게 이별을 얘기하고 헤어졌던 로라의 방문에 마마는 “어떻게 알고 왔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로라는 “왜 이렇게 못난 같은 짓을 해요”라고 다그치며 속상해했다.

같이 내려가자는 말에 마마는 “방해될 생각 없어. 전부터 생각했던 일 실행에 옮긴 거야”라고 거절했고, 로라는 머뭇거리는 그를 향해 “결혼 약속 같은 거 안 했어요”라고 밝히며 설설희(서하준)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후 로라는 “이번에 올라가면 다신 안 와요”라고 엄포를 놨고, 생각 끝에 마마는 짐을 챙겨 그를 따라나섰다.

로라의 차에 오른 마마는 눈물을 흘리며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고 “미안해. 사랑해”라며 로라를 꼭 껴안았다. 이에 로라 역시 아무 말 없이 그를 안으며 눈물을 쏟아, 두 사람의 재결합을 다시금 예상케 했다.

이처럼 마마와 로라 그리고 설희의 삼각 러브라인이 끝없는 도돌이표처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30회 연장이 확정된 MBC ‘오로라 공주’가 남은 시간 또 어떤 변수를 보여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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