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뇌 먹는 아메바가 상수도에서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뇌 먹는 아메바’라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남동쪽에 위치한 세인트버나드 패리시의 상수도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주로 온천이나 따뜻한 민물에서 발견되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먹었을 땐 별 이상이 없지만 코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뇌에 침투해 뇌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킨다. 실제 감염자들은 두통과 발열, 환각 증세를 보이다 대개 12일 이내에 사망하며 치사율은 무려 9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미국에선 4살 소년과 12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고, 지난 50년 통계로는 128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나 세 명 빼고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뇌 먹는 아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끔찍하다”, “뇌 먹는 아메바 발견? 이제 물도 마음대로 못 먹을 듯”, “뇌 먹는 아메바, 치사율이 99%.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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