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SLK35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SLK350은 정통 로드스터의 강인함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 연료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은 줄이고 역동성을 강화해 친환경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에어가드와 에어스카프 등을 적용해 오픈 주행의 즐거움도 높였다.
외관은 전통적인 로드스터 디자인을 따랐다. 전면은 SLS AMG와 SL클래스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앞에서 뒤로 상승하는 측면 선은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 또 AMG 스타일링 범퍼, 어둡게 연출한 헤드 램프, AMG 스타일링 사이드 스커트, 10㎜ 낮은 스포츠 서스펜션, 18인치 AMG 휠, 어둡게 틴트한 리어 램프가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대시보드에 아날로그 시계를 더하고 엠비언트 라이트를 기본 적용했다.
동력계는 V6 3,498㏄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7단 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306마력, 최대 37.7㎏·m를 발휘하며, 최고시속은 250㎞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6초에 주파하며 ℓ당 연료효율은 9.6㎞/ℓ(복합연비)다. 에코 스톱&스타트 기능은 기본이다.
새 차는 전통적인 드라우트-스탑에서 한층 발전한 에어가이드를 탑재했다. 에어가이드는 롤-오버 바에 고정한 특수 모양의 플렉스 글라스로,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하고 외부 소음을 줄인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각자 조절할 수 있다. 에어스카프도 장착해 앞좌석 헤드레스트 상단 부분의 송풍구로 따뜻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주행속도에 따라 바람세기를 자동 조절한다.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도 적용했다. 실물과 같은 3D 지도를 지원하며 옛주소와 새로운 주소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을 위해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커맨드는 약 4만 개의 한글 단어로 편리한 조작을 할 수 있다. 또 주의 어시스트 시스템, 프리-세이프, 파크 트로닉 등의 안전장치와 키리스-고 기능, 태양열 반사 가죽 등 편의 품목도 갖췄다. 투명도 조정이 가능한 매직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배리오-루프는 선택품목이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8,50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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