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패션] ‘후아유’ 33개국 수출 대박 “대세는 귀신 보는 여자(?)”

입력 2013-09-27 10:20  

 
[임수아 기자] 극장을 비롯해 브라운관까지 ‘귀신 보는 여자’들이 스크린을 장악했다. 종영한 드라마 tvN ‘후아유’와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주군의 태양’, 영화 ‘컨저링’ 등 섬뜩한 귀신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tvN 드라마 ‘후아유’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밖에 없는 케이블 드라마의 한계를 넘어 종영 후 33개국으로 수출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 성공요인으로는 귀신과의 로맨스라는 신선한 소재와 주인공들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소이현은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의 도도하고 까칠한 이미지를 단번에 벗어내며 연기변신을 시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의 털털한 그의 성격을 반영한 드라마 속 의상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33개국 수출을 앞두고 있는 소이현표 ‘귀신 보는 여자 패션’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귀신 보는 그 여자, 패션도 남달라!


소이현은 극 중 6년간 혼수상태에 빠진 후 깨어나 영혼을 보기 시작하는 양시온 역을 맡았다. 귀신이 보인다는 소재만큼이나 독특한 그의 직업은 경찰청 유실물센터의 직원. 그는 활동량이 많은 직업의 특성상 이지 캐주얼 무드에 가까운 오피스룩을 주로 선보였다.

극 중 소이현은 정갈한 묶음 머리와 블라우스, 데님팬츠가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을 정도로 자주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다. 매회 착용하는 아이템은 비슷했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 연출로 ‘후아유 소이현 패션’이라는 검색어를 만들어내며 여성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그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선택된 것은 독특한 디테일이 눈에 띄는 청바지. 그는 뒷 포켓은 물론 앞 포켓에 스티치와 지퍼로 유니크한 매력을 살리는 연청바지를 착용했다. 이때 심플한 블랙 탑과 백으로 캐주얼 아이템인 청바지를 모던하게 소화해낸 것이 특징. 옆면의 스터드 장식은 한층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화이트 탑에 기본 청바지는 남성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기 충분했다고. 이는 털털한 양시온의 외면 뒤로 여성스러운 내면을 부각시켜 보호본능까지 일으켰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그가 착용한 아이템은 아직까지도 완판행진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 착용한 브랜드 또한 프리미엄급 청바지 브랜드 제임스진스부터 인터넷 쇼핑몰까지 가리지 않고 소화해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프리미엄진 브랜드 제임스진스의 관계자는 “최근에는 딱딱한 오피스룩보다 소이현처럼 트렌디한 이지 캐주얼 무드의 오피스룩이 추세다”라며 “단 오피스룩에 걸맞은 청바지를 선택할 때는 고급스러운 마감과 핏을 가진 브랜드를 선택해야 단정해보일 수 있다”며 스타일링에 대해 조언했다.

한편 tvN ‘후아유’는 케이블 드라마 역사상 최고가로 수출된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남미 20개국, 동남아시아 10개국 등 총 33개국에 판매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tvN ‘후아유’ 공식홈페이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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