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사진 정영란 기자] 머리카락이 엉켜 빗질이 힘들고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에 탈모가 걱정이라면 주목할 것. 피부 관리만큼 중요한 모발, 비단처럼 윤기나는 모발 관리 지금 바로 시작해보자.
샴푸는 자주 감는 것보다 헹구는 것이 중요해요
잦은 스타일 변화화 헤어드라이어, 강한 자외선 등으로 푸석해지는 경우가 많다. 상한 머리카락을 비단결처럼 가꾸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자신의 모발과 모근 상태에 따라 시판되는 샴푸를 고른다. 유수분과 피지 분비로 두피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가 건조하고 모발이 약하다면 너무 자주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 한번 자기 전에 머리를 감거나 이틀에 한번 감는 것이 적당하다. 샴푸는 감는 것보다. 헹구는 과정이 중요한다. 샴푸와 린스를 충분히 헹궈내지 않으면 모발과 두피에 샴푸 잔여물이 남아 비듬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마지막에 찬물로 머리를 헹구면 미온수로 감을 때 열렸던 모공이 수축해 건강한 모발을 가꿀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릴 때 모발이 손상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머리카락을 심하게 털거나 수건으로 비벼서 말리는 것은 두피를 훼손하고 모발도 상하게 한다. 또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20~30 센티미터의 거리를 유지한 채 뜨거운 바람 대신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천연팩으로 영양 공급
과거에는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거나 동백기름을 발라 머리에 영양을 공급했다. 이는 비듬이나 두피에 피부병을 없애는 역할을 했다. 요즘은 샴푸와 린스, 트리트먼트, 컨디셔너 등의 제품으로 관리하는데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헤어 팩으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건성 두피에 탁월한 달걀노른자 헤어 팩
준비물: 달걀 2개, 올리브유 1스푼
1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다.
2 노른자 2개에 올리브유 1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3 모발에 노른자 팩을 바르고 랩으로 감싼다.
4 스팀 타월로 20분간 기다린 뒤 미온수로 헹궈낸다.
달걀에 있는 단백질이 지방을 분해하여 모발의 지저분한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주는 효과가 있다. 영양분을 공급해 천연 트리트먼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발 보호와 윤기를 한번에 다시마 헤어 팩
준비물: 다시마
1 다시마를 찬물에 담가둔다.
2 불린 다시마에서 나오는 끈적한 점액질(알긴산)을 두피와 모발에 바른다.
3 10분 뒤 물로 헹궈낸다.
다시마의 알긴산 성분은 모발 코팅 효과를 줘 지친 머리카락을 회복해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과도한 피지제거에 효과적인 우유 헤어 팩
준비물: 우유, 밀가루, 꿀
1 우유와 밀가루, 꿀을 섞는다.
2 두피와 모발에 바르고 15분 뒤 헹궈낸다.
건강한 두피가 건강한 모발의 비결
남자들은 이상형으로 찰랑거리는 긴 머리를 꼽는다. 그러나 윤기나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은 관리가 어려운 편이라 아침 시간 머리 손질에 긴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머릿결 관리의 시작은 건강한 두피다.
두피는 피부보다 얇고 예민해 건조함과 자외선에 영향을 받기 쉽다. 따라서 샴푸로 청결함을 유지하고 샴푸를 할 때에 손가락을 두피를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신경을 이완시켜 두피 상태를 유지해 건강한 모발에 도움이 된다.
또한 모발 관리 고민 중 하나인 탈모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샴푸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를 보호하는 유분이 함께 씻겨내려 자외선에 영향을 받기 때문. 또한 지나친 염색과 헤어스타일 변화는 모발을 지치게 해 탈모를 진행시키기도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육류 중심의 식단보다는 탈모에 좋은 식단을 권장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혈액의 산소량을 채우면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다.(자료제공: 천연화장품 낫츠/ 모델: 윤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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