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오연수의 시구가 화제다.
9월29일 오연수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서 마운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LG유니폼 상의와 청바지로 깔끔한 시구 의상을 선보인 오연수는 간단한 인사말로 시구에 대한 각오를 밝힌 동시에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 마운드에 선 그는 군더더기 없는 와인드업 자세를 선보인 뒤 공을 던졌고, 이를 지켜보던 해설자는 “좋은 공을 던졌다”며 칭찬했다. 클라라, 신수지, 태미 등 최근 이슈가 된 여자 스타들처럼 화려하진 않았지만, 야구팬들은 오랜만에 전통적인 시구를 봤다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후 오연수는 밝은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오연수 시구에 네티즌들은 “간만에 정석 시구를 본 듯”, “오연수 시구, 깔끔해서 눈에 더 띄는 것 같다”, “오연수 시구, 의상도 자세도 참 단아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N 스포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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