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싱' 조용선 감독 "박태환의 과거와 현재 담았다"

입력 2013-09-30 13:20  


[김민선 기자] 조용선 감독이 박태환 선수를 생각하며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9월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가 열려 출연배우 서인국, 이종석, 유리, 박철민, 박정철, 신민철, 김재영 그리고 조용선 감독이 참석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노브레싱'은 어릴 적부터 라이벌로 자란 은둔형 수영천재 원일(서인국)과 전국민 마린보이 우상(이종석)이 경쟁 관계를 벗어나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끝내 승리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조용선 감독은 작품 구상 시 염두에 둔 캐릭터가 있느냐는 질문에 "서인국이 맡은 역과 이종석이 연기한 역 모두 박태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과거 아테네 올림픽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지 않았다면 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과거의 박태환과 현재의 박태환이 소통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감독은 "우리나라에선 중계되지 않았지만 과거 박태환 선수가 6위로 예선을 통과한 뒤 이후 노브레싱으로 1위를 차지하는 영상을 보고 전율을 느꼈다"며 이번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 역시 박태환 선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용선 감독은 "'노브레싱'은 단순한 수영 영화가 아닌 가족이라는 모티브 위에 수영이 얹어진 거다"라는 말로 기존 스포츠 영화들과의 차별성을 언급하며 영화 흥행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을 뜻하는 영화 '노브레싱'은 서인국, 이종석, 유리 등 대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로 10월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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