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가을로 넘어가는 9월 말의 환절기에는 민감성 피부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수분보유도가 떨어지면서 외부 자극에 더욱 과민하게 반응하게 되어 관리가 더욱 어려워진다.
각종 트러블은 물론 알레르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되는 가을철에는 피부 집중케어가 유독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 올바른 스킨케어 방법을 통해 피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얼굴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화장품은 제품의 선택에서부터 바르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바로 보습과 영양에 중점을 둔 제품을 얼마큼 탁월하게 선택하느냐다. 과연 환절기에 효과적인 피부관리법은 무엇일까. 3스텝에 걸쳐 알아보기로 한다.
POINT 1 각질 제거제를 사용한 트러블 관리
이마와 콧등 피부는 피지 분비가 가장 왕성하기 때문에 얼굴 중 이마와 볼에 트러블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트러블이 나는 경우는 화장품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경우, 피지과다에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러블이 났을 경우 그대로 방치하거나 국소부위만 사용하는 트러블 전용 스팟제품을 사용해 빠르게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것을 심하게 짜는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피부에 상처로 남아 색소침작이나 깊이 패인 자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POINT 2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인 클렌저 선택
민감성 피부의 경우 세안제의 선택 단계부터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세안 자체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클렌저는 최대한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클렌징폼을 선택하면 자극은 물론 수분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클렌저를 피부로 바로 가져가 문지르기 보다는 충분한 거품을 내 준 뒤 살살 문지르며 마사지 해주듯 세안해야 자극이 덜하다. 시간은 2~3분 내외가 적당하다. 이보다 세안시간이 길어질 경우 노폐물을 흡착한 클렌징이 모공으로 다시 흡수되면서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노폐물을 닦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품을 꼼꼼히 제거하는 것도 이 못지 않게 중요하다. 자칫 놓치기 쉬운 귀 뒷부분이나 눈썹, 콧볼 등도 세세하게 신경 써 닦아내자. 거품을 완전히 제거해야 계면활성제로 인한 2차 자극을 막을 수 있다.
POINT 3 부분별 스팟제품과 보습크림 사용
화장품에는 기본적으로 방부제 및 안정제가 함유되어 있다. 필요한 최저수준의 양이므로 그다지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7~8가지 이상의 화장품을 덧바르고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피부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초과해 자극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안이 끝난 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가만히 기다려보면 건조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구분된다. 토너를 전체적으로 고르게 펴 발라 피부를 정돈한 뒤 심하게 당기는 부위에는 로션을 발라주자.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 부위에는 에센스를 사용하면 좋다.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보습에 효과적인 기능성 수분크림을 사용하면 단계를 줄이면서 당김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조하지 않은 곳에 화장품을 대량으로 발라 나타나는 트러블도 방지된다. 만약 기초화장 후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그 부위에만 크림을 사용해 해결할 수 있다.
환절기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제품
1STEP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리어 로션
오래된 각질 박리 촉진 효과를 지닌 천연 AHA가 피부결 관리 및 보습효과에 탁월하다. 무알콜 제품으로 청결하고 말끔한 클렌징에 효과적이다.
2STEP 크리니크 리퀴드 페이셜 솝
세안용 액상 타입의 비누제품으로 순수 성분이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하여 잔여물을 남기지 않아 깨끗한 클렌징을 돕는다.
3STEP BRTC 비타민 광채스틱(브라이트 아이 바이탈라이저)
화이트닝과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인증 화장품으로 다크 스팟에 집중적으로 작용하여 잡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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