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6전, 조항우 슈퍼6000 복귀전 우승

입력 2013-10-19 17:29   수정 2013-10-19 17:29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팀)가 5년만에 복귀한 슈퍼6000 클래스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2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6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조항우는 3.88㎞의 서킷 14바퀴를 38분35초091에 주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조항우는 2008년 클래스 신설 당시 원년 우승자로, 최근에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 참가해 왔다.






 경기 초반에는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스피디움)가 1위에 오른 뒤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를 굳히는 모습이었지만 조항우가 아오키를 조금씩 따라잡기 시작했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린 조항우는 9랩째 아오키를 추월했고, 이후 무리없이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조항우와 5년만의 라이벌전으로 주목받았던 김의수(CJ레이싱) 감독 겸 선수는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결승 시작 직후 첫 코너에서 스핀한 장면이 아쉬웠다. 그러나 '빗속의 강자'답게 경주차를 추스린 후 순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GT 클래스에선 쉐보레 레이싱팀이 웃었다. 이재우와 김진표가 원투피니시를 달성, 시즌 4연승한 것. 이재우는 노련한 주행으로 라이벌팀 에이스인 정연일(EXR-팀106)의 추월을 막아냈다. 경기 막바지에 이르러 다수 선수들이 미끄러지는 난전이 펼쳐졌지만 쉐보레팀 우승에 걸림돌이 되진 않았다. 장순호(EXR-팀106)와 최해민(CJ레이싱)의 강력한 추격을 끝까지 막아낸 김진표의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올시즌 우승자는 최종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슈퍼6000 1위는 총 105점을 쌓은 황진우(CJ레이싱)로, 93점을 모은 김동은(인제스피디움)과의 격차는 12점에 불과하다. GT 클래스는 최해민(89점), 김진표(87점), 이재우(81점)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한편, 2013 슈퍼레이스 최종전은 오는 10월2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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