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엔 이렇게 입자! 상의는 루즈하게, 하의는 아찔하게”

입력 2013-10-02 10:10  


[이세인 기자] 두 계절을 살고 있는 요즘이다.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아침, 저녁. 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아직 뜨겁기만 하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를 가벼운 아우터로 조절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 아우터를 매일같이 바꿔 입기는 한계가 있을 터. 스타들의 똑똑한 환절기 스타일링은 아우터를 과감히 내던진 모습이다.

상의는 길고 두툼하게, 하의는 짧은 길이감의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매치해 페미닌하거나 캐주얼한 무드를 선보였다. 스타들의 똑똑한 환절기 패션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 페미닌 무드


루즈하고 여유있는 핏의 상의와 긴장감 있는 하의로 균형을 맞추고 계절감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9월30일 영화 ‘깡철이’의 VIP 시사회에서는 이러한 스타일 밸런스를 여성스럽게 소화한 스타들이 포착됐다.

배우 김태희는 포니테일 헤어와 함께 화사한 컬러와 힙을 덮는 길이감의 상의와 미니 플레어스커트로 소녀스럽고 페미닌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박민영 또한 김태희와 비슷한 밸런스를 유지한 올 블랙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배우 임정은은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가 페미닌하게 느껴지는 맨투맨 티셔츠와 다리 라인이 아찔하게 드러나는 니랭스 펜슬 스커트로 페미닌한 환절기 패션을 선보였다.

▶ 캐주얼 무드


상의는 힘을 빼고 하의는 긴장감을 준 환절기 스타일링은 캐주얼고 감각적인 루킹을 완성할 수 있다.

모델 강승연은 그녀의 가녀린 목선이 더욱 돋보이는 박시한 네이비 후디와 디스트로이드 데님 핫팬츠. 여기에 가터벨트를 한 듯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줬다.

오윤아와 이영진은 오버 사이즈 맨투맨 티셔츠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고 운동화, 스웨이드 소재 첼시 부츠로 캐주얼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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