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박건형, 완벽주의자의 흐트러진 모습 '대체 무슨 일?'

입력 2013-10-01 21:50  


[김민선 기자] 박건형이 문근영의 덫에 걸려든다.

10월1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6회분에서는 감옥에 투옥되는 이육도(박건형)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육도(박건형)는 정이(문근영)와의 경합을 앞두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며 그의 사기를 꺾어 놓겠다는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또한 이번 경합을 통해 ‘자기 명문가’ 집안의 위상을 높이고 더 큰 권력을 가질 꿈에 부풀었으나,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이와 상반되게 힘겨운 모습으로 감옥에 갇혀 있는 육도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동안 완벽주의자답게 항상 흐트러짐 없는 면모를 유지해왔던 육도가 모든 걸 포기한 듯한 눈빛으로 밧줄에 묶여 초췌한 행색을 하고 있자 시청자들은 많은 관심을 표했다.

이뿐 아니라 자신을 찾아온 아버지 강천(전광렬)과의 독대에서 독기 어린 표정으로 차오르는 울분을 만면에 드러내고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불의 여신 정이’ 관계자는 “육도는 정이와의 경합을 통해 아버지 강천을 쏙 빼닮은 내면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정이를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육도이지만,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탓에 하옥까지 하게 되는 등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벽한 탕약 사발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정이와 육도의 경합은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불의 여신 정이’ 2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케이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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