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원빈 언급, 끝 모르는 자상함에 "내가 여자라면 결혼할 것"

입력 2013-10-03 14:02  


[김민선 기자] 김성오가 동료 배우 원빈을 언급해 화제다.

10월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영화 ‘깡철이’의 주연배우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이 출연해 ‘깡’이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들은 김성오에게 “영화 ‘아저씨’를 촬영할 때 원빈을 동성애자로 오해해서 경계했다고 하는데, 진짜인가?”라고 질문했고, 그는 “거기까지는 아니었다”라고 답하며 상황을 떠올렸다.

김성오는 “나랑 원빈 형, 매니저까지 세 명이 함께 밥을 먹는데 계란프라이가 두 개뿐이었다. 그런데 원빈 형이 계란프라이를 집더니 내 밥그릇 위에 올려주더라. 거기서 감동을 받았고 사람 참 괜찮다고 생각했다”라는 말로 당시 상황과 받았던 기분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기구이도 두 마리뿐이었는데 제일 맛있는 부분을 올려주더라. 처음엔 느낌이 좋았는데 나중엔 ‘이 형, 조금 이상한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원빈의 자상함에 오해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성오는 원빈을 ‘따뜻한 사람’이라 칭하며 “내가 만약 여자라면 원빈이랑 결혼할 거다”라는 말로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마음씨를 칭찬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오 원빈 언급에 네티즌들은 “잘생긴 사람이 자상하기까지…”, “김성오 원빈 언급 들으니 상황이 오해할 만하네”, “김성오 원빈 언급 들으니 사람이 진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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