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연 150만대 가시권

입력 2013-10-03 16:28  


 현대·기아차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 3분기까지 총 116만1,27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법인)가 올해에만 76만916대를 내보내며 지난해와 비교해 28% 성장했다.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법인)는 40만360대를 기록, 2012년 대비 20% 상승했다.

 베이징현대는 랑동(국내명 아반떼MD) 15만9,171대,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14만5,579대,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 13만3,427대, 투싼ix 11만3,774대 등 C급 및 SUV 주력 차종들이 각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K2 10만5,270대, K3 10만0,281대, K5 4만1,473대 등 K시리즈를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또한 스포티지R(6만3,171대)과 스포티지(3만2,553대)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SUV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차종별로는 최근 급성장하는 SUV 차급에서 투싼ix와 스포티지R이 각각 69%, 22% 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쏘나타와 K5는 각각 9%, 10% 오르며 중대형차 중심의 현대·기아차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현지 전략차종 및 신차 등의 판매 호조로 3분기까지 올해 판매목표인 147만대의 79%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판매 추세가 지속되면 베이징현대 100만대 및 둥펑위에다기아 52만대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4분기에는 베이징현대가 중국 신차 밍투(영문명 미스트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베이징현대 3공장 증설,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 완공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베이징 국제 마라톤 후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성수기라 불리는 9~10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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