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2,668대로 집계됐다. 8월보다 9.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4.5% 증가했다. 누적 대수는 11만6,085대로 지난해 9만5,706대와 비교해 21.3% 늘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자료에 따르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이 2,457대로 BMW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2,430대, BMW가 1,916대, 아우디가 1,679대를 기록했다. 독일 4강 브랜드 뒤를 포드 599대, 미니 555대, 토요타 410대, 렉서스 402대가 나란히 이었다. 크라이슬러가 374대, 혼다가 324대, 닛산이 288대로 10위권 내 안착했다. 푸조 268대, 랜드로버 251대, 재규어 173대, 포르쉐 143대, 인피니티 128대, 볼보 123대가 신규 등록됐다. 시트로엥은 9월에만 79대가 등록되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 피아트는 40대, 벤틀리 17대, 캐딜락 12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이 6,584대(52.0%)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2000㏄~3000㏄ 미만 4,464대(35.2%), 3000㏄~4000㏄ 미만 1,400대(11.1%), 4000㏄ 이상 220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31대(80.0%), 일본 1,552대(12.3%), 미국 985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8,293대(65.5%), 가솔린 3,953대(31.2%), 하이브리드 422대(3.3%)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2,668대 중 개인 구매가 7,785대로 61.5%, 법인 구매가 4,883대로 38.5%를 차지했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211대(28.4%), 서울 2,083대(26.8%), 부산 522대(6.7%), 법인 구매는 인천 1,526대(31.3%), 부산 888대(18.2%), 경남 821대(16.8%) 순으로 나타났다.
9월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575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489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426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세 등록현황 자료실에 있음.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닛산, '닷슨'으로 러시아 시장 적극 공략 나서
▶ 현대차, 오토캠핑장서 사과 메시지 전달
▶ 산통부, '2013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