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의 10월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8~9일 강풍피해 우려

입력 2013-10-07 17:14   수정 2013-10-07 17:13


[라이프팀]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35hPa에 초속 48m, 시속 173Km의 중형 태풍 다나스는 36Km/h의 이동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한국으로 접근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에 대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해 8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20km부근 해상까지 접근이 예상된다. 8일(화) 밤에는 부산 남남동쪽 해상을 통과한 후 9일(수) 새벽에는 동해남부먼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태풍이 여름이 아닌 10월에 오는 것은 15년 만이다. 태풍 다나스가 북상해옴에 따라 영남지방, 강원도영동, 제주도에서는 8일(화) 낮부터 9일(수) 아침 사이에 주로 비가 내리고, 태풍의 영향반경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에서는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증기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상층골의 영향으로 8일(화) 오전부터 밤사이에 주로 비가 내리릴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기상청은 태풍의 예상 진로와 근접한 제주도와 경남해안, 동해안에서는 8일(화) 오후부터 9일(수) 오전 사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특히 경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특히, 태풍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8일(화)에서 9일(수) 오전 사이 제주도와 경남해안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제주도앞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사진출처: 태풍 예상경로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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