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이닝 4실점 조기강판… 팀은 13대6 대승

입력 2013-10-07 16:23  


[연예팀] LA다저스 류현진(26)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소속팀 LA다저스는 타선의 힘에 의해 13대6으로 대승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저스틴 업튼에게 2루타를 허용이후 에반 개티스와 크리스 존슨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점을 실점했다. 3회초에서도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다시 2점을 허용했다. 특히 3회초 실점 상황에서 1루 베이스 커버에서 실수를 하는가하면 투수 앞 땅볼 상황에서 판단 실수를 범해 홈으로 송구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결국 3회말 팀이 2점을 추가해 6대4로 앞서자 돈 매칭리 감독은 류현진을 강판시켰지만 LA다저스는 팀 타선이 폭발해 13대6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LA다저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애틀란타를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사진출처: YTN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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