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스포츠계의 두 요정이 있다면 김연아와 그 뒤를 잇는 손연재가 아닐까.
혜성처럼 나타난 김연아, 벤쿠버 올림픽 등 내로라하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피겨 천재 그녀는 스포츠계의 핫 아이콘이다. 2014 소치 올림픽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그 뒤를 잇는 손연재는 귀여운 외모와 스타성, 세계무대에서 점점 두각을 드러내는 덕분에 의심 받던 실력을 차차 인정받고 있다.
제 2의 김연아라 불리며 흔히 비교 되곤 하지만 공통점도 차이점도 분명 존재한다. 이들이 하는 것은 완판신화를 이루고 있는 상황별 스타일을 비교해 봤다.
★ 그녀들의 무대 위 스타일 포인트!
타 스포츠와 달리 예술성을 부여한 스포츠인 만큼 대중들이 즐기기에도 제격인 피겨 스케이트와 리듬체조. 유연성과 체중관리는 필수. 무대 위에서의 완벽한 실루엣과 쇼맨십 또한 중요한 평가 목록이다.
김연아의 무대는 그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우아하고 고혹적이다. 타고난 쇼맨십과 감정 표현 능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공감할 수 있게 한다. 그녀가 주로 선택하는 의상은 하늘하늘한 소재의 스팽글이 박힌 의상이다. 화려함 보다는 고혹적이고 깊이감을 주는 컬러감을 선택하는 것도 특징이다.
손연재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어필한다. 리듬체조의 리본, 곤봉 등 다양한 종목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 더욱 고도의 동작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다. 그녀는 주로 깜찍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는 편이다. 화려하고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의상으로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 “각종 업계 광고 휩쓸다”
두 사람의 색깔은 확실히 존재해
CF 퀸으로 인정받은 지 오래인 김연아는 업계를 가리지 않고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손연재 또한 다양한 의류부터 전자, 식품까지 차례차례 진출하고 있다.
그녀들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가운데 김연아와 손연재의 광고 속 스타일은 확실히 존재했다. 김연아는 주로 맑고 깨끗한 메이크업과 화려하지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식품 광고, 스포츠 의류 브랜드 광고 등에서도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반면 손연재는 광고 속에서 상큼 발랄한 여대생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의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사랑스러운 웨이브 헤어, 대학생 새내기다운 메이크업, 걸리시한 스타일링으로 손연재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 그녀들의 일상, 리얼웨이룩
각종 SNS, 공식 홈페이지 등 다양하게 그녀들은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김연아는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로 대중들에게 소식을 알리고 있다. 덕분에 그녀들의 에브리데이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연아는 각종 행사장, 공항패션, 팬 사인회 등에서 한결같은 모습이다. 평창 올림픽 프리젠테이션같은 격식있는 자리를 제외하곤 내추럴 메이크업에 편안한 트레이닝 차림이다. 그녀가 하면 모든 것이 패션이 되듯 김연아의 청순하고 수수한 매력은 대중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손연재 또한 SNS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스타성이 있는 그녀인 만큼 각종 행사장 뒷이야기와 일상의 소탈한 모습을 공개한다. 손연재는 걸리시하고 러블리한 룩을 자주 연출한다. 페미닌한 원피스와 긴 생머리,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즐기는 듯 하다.
스포츠계의 트렌디한 아이콘, 김연아와 손연재. 같은 듯 다른 두 스포츠 요정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계무대에서도 흠 잡을 곳 없는 실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사진출처: 김연아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 한경닷컴 DB, 손연재 트위터, LG전자 CF 캡처, 미스터 피자 CF 캡처, 휠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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