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BIFF] 레드-블루카펫-무대인사, TPO에 맞는 남배우패션

입력 2013-10-08 11:42  

 
[임수아 기자]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3일부터 10월1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국내스타들은 물론 해외 셀럽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뤄내며 국제적인 영화제에 한발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이번 영화제는 레드카펫과 APAN 스타로드 블루카펫, 영화 무대인사 자리에서 스타들이 각기 다른 패션을 선보여 비교하는 재미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한수아, 강한나, 홍수아는 레드카펫 위 과감한 노출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반면 여배우들과 달리 남배우들은 노출 없이도 개성 강한 수트패션을 선보여 넓어진 시상식 패션의 스펙트럼을 인증했다. 이에 레드카펫부터 블루카펫, 무대인사까지 TPO에 따라 달라지는 남자 배우들의 시상식패션을 모아봤다.

레드카펫 뜨겁게 드레스 UP


레드카펫 위의 스타들은 언제나 화려하다. 이에 여배우들은 과감한 노출드레스를 선택해 일약 스타덤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그에 반해 남자 스타들은 노출이 없는 탓에 ‘재미없는 패션’이라는 오명을 썼던 것이 사실.

하지만 1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에서는 한수아, 강한나, 홍수아보다 과감한 남배우들의 수트패션이 자리를 수놓았다. 그들은 ‘수트’라는 형식을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개성을 더하는 방식으로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샀다.

패셔니스타로 인정받으며 캐주얼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기도 한 유아인은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공식을 몸소 인증했다. 그는 양끝이 삼각형 형태를 이루는 포인티드 보타이를 착용해 클래식한 턱시도와 함께 독특한 스터드 부츠로 한층 트렌디한 수트패션을 선보였다. 

평소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유니크한 패션을 추구하는 배정남과 양동근의 경우 레드카펫에서 역시 위트있는 수트패션으로 플래쉬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들은 턱시도 재킷 대신 코트와 패턴 재킷, 구두 대신 운동화를 활용해 빈티지한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홍석천은 자유로운 영혼임을 몸소 보여주듯이 목을 옭아매는 보타이를 벗어던진 수트패션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보타이 대신 그는 빳빳한 칼라와 행거칩으로 수트패션에 포인트를 살렸다. 이때 수트의 앞섬을 풀어헤쳐 한층 내추럴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었다.

블루카펫 쿨하게 드레스 DOWN


레드카펫에서 스타들이 클래식 수트패션으로 드레스업을 보여줬다면 APAN 스타로드 블루카펫에서는 스타들의 드레스다운된 패션을 엿볼 수 있었다.

블루카펫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해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레드카펫과는 사뭇 다른 패션이 비교하는 재미를 더했다.

페도라와 운동화로 빈티지한 올화이트룩의 배정남부터 가죽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F/W 무드를 보여준 옥택연, 이수혁, 홍석천까지 그야말로 트렌디한 남배우패션의 총집합이었다는 평.

특히 F/W의 빼놓을 수 없는 가죽아이템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활용한 남배우들의 센스가 돋보였다. 옥택연은 올블랙 수트패션에 패턴셔츠와 가죽 리본 보타이를 매치한 반면 이수혁과 홍석천은 각각 팬츠와 재킷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패션을 완성했다.

무대인사 남배우들의 캐주얼룩은?


시상식과 달리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무대인사의 경우 블루카펫보다 한층 편안해진 스타들의 캐주얼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니트에 팬츠 차림으로 선선한 부산의 바닷바람과 어우러지는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캐주얼룩은 제한이 없는 만큼 레드카펫, 블루카펫에 비해 다양해진 아이템을 매치한 남배우들의 패션이 눈에 띄었다. 과감한 화이트 팬츠부터 올해 트렌트 컬러인 코발트블루 니트까지 F/W 연출할 수 있는 남자패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팬츠와 슈즈의 경우 더욱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자랑했다. 탑이 선택한 스키니핏의 화이트 컬러는 물론 감독으로 변신한 하정우의 블랙 슬랙스가 바로 그것. 그중에서도 데님팬츠는 스타일링에 실패할 확률이 적어 가장 많은 남자스타들의 선택을 받았다.

글로벌 프리미엄진 브랜드 제임스진스의 관계자는 “스타들의 무대인사 캐주얼룩을 보면 올 가을 트렌드 팬츠가 한 눈에 보인다”며 “비슷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한정되어 있던 남성 데님 팬츠가 2013 F/W에는 여성팬츠 못지않게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워싱진과 블랙팬츠의 경우 어느 스타일링에도 어울리는 실용성을 갖춰 일반인 남성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제임스진스,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스타 웨딩주얼리 “지금은 품절남, 품절녀 전성시대”
▶‘패션 종결자’ 오디기리 조 vs 노홍철 “도플갱어로 등극?”
▶“아직도 가을 옷 쇼핑?” 제시뉴욕이 전하는 겨울 트렌드
▶고준희 vs 소녀시대 ‘깡철이’서 만난 레오파드 마니아들
▶“가을에 딱!” 트렌치코트 vs 카디건, 스타들의 선택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