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美 유력지가 한국은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라고 보도하며 비판했다.
10월6일(현지시각) 미국 남부의 애틀란타저널은 ‘안전사고 위험이 만연한 자동차 공장’이란 제목으로 한국 기업의 근로환경과 조직문화 등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1면 머리기사로, 한국은 작업장 사망률이 미국의 2배가 넘고 연평균 근로시간이 30개 산업화 국가 중 유일하게 2000시간 이상이라고 소개하며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예외가 아니라며,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한국 기업 특유의 실적 중시 문화와 간부와 근로자 간 의사소통 부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애틀란타에 있는 한 한국 업체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는 “직장보다 가족, 돈보다 사람을 중시한다는 미국인들 눈에는 한국이 이상한 나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미국의 근로 환경을 상부에 보고했지만, 한국 본사에서는 실적 때문에 ‘하라면 해라’라는 태도여서 문화적 간극을 좁히기 어렵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라는 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런 것 좀 제발 고쳤으면”, “한국은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 “한국은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 야근 안 한다고 눈치 주는 나라… 진짜 힘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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