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백지영 유산심경, "악플에 화가 나다 우울해졌다" 눈물 고백

입력 2013-10-08 15:32   수정 2013-10-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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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혜 기자] 가수 백지영이 악플로 인한 고통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10월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백지영이 출연해 "잊을 수 없는 댓글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백지영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백지영 신곡, 제목 위대한 유산, 피처링 정석원'이라고 올라온 것을 봤다"며 "화가 나다 우울해졌다. 왜 그런 마음을 갖는지 얼굴을 보고 싶었다. 저주하고 싶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으며 마음 아파했다.

백지영은 유산 원인에 대해 "아이는 하늘에서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난 임신 안정기였는데 몇 달 만에 몸무게가 늘어나 의사가 운동을 권했다"며 "수영도 하고 산모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기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감염이 문제였다. 그 감염 경로는 누구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백지영 눈물 고백에 네티즌들은 "백지영 유산심경 고백에 눈물에 마음 아팠다" "다른 일도 아니고 유산 문제에 악플을 달다니" "백지영 유산심경 고백,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6월9일 자신의 유산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한 바 있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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