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계란 삶는 기계로 귀여운 허세남 등극 "뭘 이 정도 가지고~"

입력 2013-10-08 18:48   수정 2013-10-08 18:47


[김민선 기자] 주원이 계란 삶는 기계로 ‘허세 시온’의 매력을 뽐냈다.

10월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9회분에서는 시온(주원)과 윤서(문채원)가 처음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같이 점성 카페에서 점을 보고 나온 뒤 길을 걷다 우연히 이벤트에 참가하게 됐다. 시온은 계란 삶는 기계가 꼭 필요하다는 윤서의 말에 이벤트에 참여했고, 2분 안에 큐브를 맞추면 상품을 준다고 하자 “10초 안에 해도 됩니까?”라고 물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윤서는 귓속말로 “10초는 무리일 것 같으니 좀 더 쓰지”라고 말했지만, 시온은 한술 더 떠 “눈 뜨고 하면 재미없으니 눈 감고 하겠습니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후 시온은 3D 스캔 능력을 이용해 빠르게 큐브를 맞춰나갔고, 약속대로 10초 안에 이를 완성해 윤서에게 계란 삶는 기계를 선물했다.

윤서는 “아이들 살리는 재능을 이런 데 썼네”라고 멋쩍어했고, 시온은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며 “예전에 놀이동산 미로 찾기 대회에서도 써먹었습니다. 그때 비빔면 한 박스 받았습니다”라고 자랑했다. 이를 경청하던 윤서는 “오~ 장하네, 장해”라고 칭찬했고, 시온은 “뭐, 그 정도 가지고”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한편 주원의 사랑스러운 ‘허세남’ 매력에 네티즌들은 “주원이라 용서되는 허세”, “계란 삶는 기계, 주원 덕에 홍보효과 톡톡히 볼 듯”, “마지막까지 깨알 웃음 감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굿 닥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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