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2013 F/W 패턴의 핵심은 ‘체크’임에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다. 타탄체크를 비롯해 깅엄과 하운드투스가 국내외 메인 컬렉션을 점령했음은 물론 수많은 취향을 사로잡으며 거리 곳곳에서 눈에 띈다.
여성캐릭터 브랜드 제시뉴욕은 반드시 주목해야할 2013 F/W 패턴 키워드 한 가지를 꼽았다. 다채로운 체크패턴을 포식한 2013년 버전의 ‘하운드투스’다. 익숙하게 보았을 법하지만 그 이름이 낯설수도 있겠다. 이 기회에 확실하게 체크할 것.
이는 하운드투스 혹은 자이언트 도그 투스라고 부른다. 사냥개의 이가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데서 비롯된 것. 보통 흰색 바탕에 검정 무늬가 대부분이지만 빨간색이나 갈색, 청색과 같은 컬러 배색이 더해진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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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의 트렌드 무한 점령이 감지되는 요즘. 흔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럽게 트렌드를 소비할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레드계열의 타탄체크가 대표적이며 검정이나 흰색 혹은 진하고 엷은 줄무늬, 폭을 똑같이 하고 세퍼드 체크보다는 무늬가 거칠고 큰 것이 특징인 하운드투스 체크, 두 가지 색으로 만들어져 번갈아 변하는 격자무늬 테터숄 체크, 아가일 체크 등이 있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무드에는 하운드투스가 제격일 듯싶다. 국내외 유명 컬렉션 통해 이미 선보여 진 바. 흑과 백의 심플한 조화가 정갈하고 모던틱하다.
제시뉴욕이 추천하는 첫 번째 아이템은 하운드투스 패턴의 재킷과 스커트다. 연속되는 패턴은 한 벌의 원피스 같은 느낌을 준다. 재킷의 칼라에 장식된 화려한 주얼 장식은 여성미 충만한 분위기를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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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한 가득 하운드투스로 채워진 멋스러운 코트는 제시뉴욕이 선보인 2013 F/W시즌 제품. 큼지막한 패턴은 경쾌하며 통일감 있는 블랙앤화이트 배색은 한 눈에 봐도 시원스럽게 튄다.
이는 재킷 안으로 받쳐 입는 착장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좌우된다. 글리터리한 원피스나 화사한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매치하는 페미닌한 스타일링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어 준다.
2013 F/w 키워드 중 하나는 매니시. 페미닌한 룩과 대조되는 모던하게 흐르는 매니시룩은 와이드한 팬츠나 레더 레깅스 혹은 팬츠와 매치해 연출해 볼 것. 파워 있는 우먼의 이미지에 세련된 스타일, 매끈한 몸매를 부각시키기에는 이만한 것도 없겠다.
제시뉴욕 한혜진 부장은 “하운드투스를 찾는 여성들의 바람은 좀 더 세련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변신을 고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재킷, 스커트도 좋지만 좀 더 과감하게 상하의를 동일한 패턴으로 꾸며 보는 것도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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