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패션피플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앵클부츠. 말 그대로 발목까지 오는 길이감의 쇼트 부츠의 일종으로 가을 시즌에 가장 즐겨 신는 패션 아이템이다.
잘 알려진 패션 상식으로는 발목을 드러내거나 누드톤의 하이힐을 매치해 일시적으로 다리가 길어보이게 하는 코디법이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패션피플로 거듭나기 위해 앵클부츠를 신었다면 더 이상 눈속임은 어려울 것.
배우 김태희, 소녀시대 등 미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배우부터 걸그룹까지 이번 시즌 경쟁적으로 앵클부츠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앵클부츠와 스커트로 각선미를 드러내며 눈속임 없는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치마길이, 신발의 모양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는 정직한 각선미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TV를 켜면 흔히 볼 수 있는 얇고 긴 다리를 생각하기 쉽지만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균형 잡힌 ‘건강함’을 가진 다리라고 할 수 있겠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골기테라피’로 유명한 약손명가 이병철 회장은 “‘다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기능성보다는 심미안적 관점으로 접근하기 쉽다.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비율, 근육, 모양이 올바르게 형성되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다리는 수술 없이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렇다면 ‘예쁜 다리’가 갖추어야 할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신장 대 하지, 대퇴골, 대 경골의 길이가 황금비율을 이뤄야 한다. 성인 평균 신장에 비해 하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48% 정도. 대퇴골 평균 길이는 남자 47cm 여자 44cm, 경골 평균 길이는 남자 37cm, 여자 35cm로 대퇴골 대 결골의 비율이 55:45 정도가 적당하다.
둘째, 충분한 운동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근육이 잘 발달돼 있어야 한다. 무릎 관절은 근육이 강할수록 더욱 안정적이다. 셋째, 다리가 휘거나 뒤틀어지지 않아야 한다. O, X형 다리,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틀어진 다리는 걸음걸이에 이상을 초래해 척추 관절에 무리를 준다.
▶ ‘예쁜 다리’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법은?
기본적인 기능이 충족되고 최근의 트렌드에 따라 좀 더 슬림하고 균형 잡힌 다리는 부담스러운 수술이 아닌 약손명가의 체계적인 하체 관리로도 가능하다.
오히려 신체의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수술을 감행한다면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앵클부츠도 완벽히 소화하는 ‘예쁜 다리’로 올 가을 트렌드 세터가 되고 싶다면 앞서 말한바와 같이 수술보다는 걸음걸이, 앉거나 서있는 자세 등의 생활습관에 작은 변화를 주자. 여기에 건강과 심미안적 요소를 고려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연예인보다 더 예쁜 다리로 거듭나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 약손명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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