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임주환, 행복 뒤에 찾아온 고난 ‘언제쯤 웃을까?’

입력 2013-10-19 18:40  


[오민혜 기자] 배우 임주환에게 언제쯤이면 온전한 행복이 찾아올까.

10월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에서는 공준수(임주환)가 끝나지 않는 행복과 위기를 오가는 내용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공준수는 강소라(나도희)와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풋풋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서로 “여보”라고 부르며 신혼여행 온 부부처럼 행동했을 뿐 아니라 “우리 애들은 무조건 열여덟 살에 결혼시키자” “아이를 많이 낳자” 등 함께할 미래를 상상했다.

그동안 부모님의 반대, 이한서(김영훈)의 괴롭힘으로 바람 잘 날 없던 공준수였기에 오랜만에 보는 그의 행복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달콤함도 잠시 공준수에게 새로운 고난이 다가왔다. 그가 나도희의 할아버지인 나상진(이순재)에게 자신이 과거 10년간 감옥에 복역했음을 고백했기 때문.

나상진은 회사 옥상으로 공준수를 불러 “네가 그 놈 병을 고쳐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보다 더 큰 사람이 돼서 와라”고 말하며 둘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허락했다.

그러나 공준수는 갑작스럽게 무릎을 꿇고 “드릴 말씀이 있다. 제가 10년 전에 사람을 죽였다”며 전과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순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공준수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해 이후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못난이주의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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